UPDATE. 2020-11-24 20:57 (화)
남원 시청로 정비, 사고 유발 위험 커
남원 시청로 정비, 사고 유발 위험 커
  • 김영호
  • 승인 2020.11.19 2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원 시청로 화단형 중앙분리대 정비 공사로 인해 차로가 좁아져 있다. /김영호 기자
남원 시청로 화단형 중앙분리대 정비 공사로 인해 차로가 좁아져 있다. /김영호 기자

남원시가 차량 통행이 많은 시청로를 정비하면서 새롭게 설치한 화단 분리대가 운전자들로 하여금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장애물이 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19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올해말까지 남원시청 앞 도로인 ‘시청로’에 총사업비 60억 원을 들여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시청로는 남원의 중심도로로 시민과 방문객들이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1980년대 설계된 이후 도로의 단차, 경사진 인도, 무질서한 노상주차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했다.

시청 앞 도로 정비사업은 시청4가~남원대교 구간 도로에 차량 속도를 낮춰 보행자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교통 정온화(Traffic Calming) 시설을 비롯해 노상 주차장 및 인도 정비에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특히 전선 및 통신선로 지중화, 화단형 중앙분리대 설치로 도로의 경관을 개선할 예정이다.

문제는 화단형 중앙분리대가 최근 설치된 이후 차선이 좁아지면서 차간 충돌 위험이 커졌다는 점이다.

중앙분리대 공사 중에는 교통체증을 유발했고 완료 이후에는 3개 차선 중 2개 차선의 차로가 좁아져 차간 거리를 유지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

나머지 1개 차선도 노상 주정차로 점령돼 있었다.

중앙분리대 가로수로 야간시간대 운전자들은 도로의 무단횡단자를 식별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시청로 노상 주정차 차량들로 버스 승객들은 정류장 승하차에 어려움을 겪고 좁아진 도로 탓에 운전자들은 아찔한 곡예 운전을 하고 있다.

시가 남원의 대표 거리로 시청로를 조성하겠다는 정비가 오히려 사고위험지역으로 시민들의 볼만이 제기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화단형 분리대는 느티나무와 은행나무 등 기존 가로수를 활용해 도시 열섬 완화 및 녹지 공간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며 “문제가 된 중앙분리대로 인한 좁아진 차로는 다음주 중 설계에 따라 2차선을 유지할 수 있게 재포장하고 시청로 정비가 시민들에게 불편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