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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아파트 가격 기형적 상승에 투기세력 출구전략 의혹
전주 아파트 가격 기형적 상승에 투기세력 출구전략 의혹
  • 전북일보
  • 승인 2020.11.19 20:30
  •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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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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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6월초 7억원을 들여 전주 에코시티 더샵 2차 아파트 전용 117.9㎡(45평)를 매매한 A씨는 최근 미친듯이 뛰는 집값에 혀를 내둘렀다.

A씨는 “1주일마다 몇천만원씩 오르더니 불과 5개월 만에 4억원 이상 올랐다”며 “도대체 얼마까지 오를지 가늠이 안된다. 너무 올라 이젠 무서울 정도”라고 귀띔했다.

인근 중개업소 공인중개사는 “이 단지는 호수와 공원을 끼고 있어 신도시 내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단지 중 하나”라며 “단지 내 일부 동은 호수 조망권을 갖췄는데 이번에 11억원에 거래된 물건은 호수 조망이 가능한 매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  이와 관련해 재개발을 앞둔 전주시 감나무골도 영향을 받고 있다.

19일 전주 한 부동산 카페에는 ‘감나무골 45평 1차분 매도합니다’글이 올라왔다.

권리가액 1억 4000만원, 프리미엄(웃돈) 4억 5000만원, 매매가액 5억 9000만원, 총입주가액 8억 1000만원(조합원분양가 평당 780~800만원 예상), 이주비 6000(만원), 실투금 5억 3000(만원)의 내용을 올렸다. 한 카페 회원은 “그럼 실투입금 5억 3000(만원) 지급하고 추후 분양시 아파트 45평에 대한 분양대금만 지급하면 되는가 보네요”댓글을 달면서“ 5억 3000만원 실투면 분양대금이 45평 평당 1200만원, 5억 4000(만원) 확장비 옵션하면 11억 정도 되겠네요”로 답하며 매매가를 전망했다.

최근 아파트 적정가격 여부를 가늠하는 기준으로 쓰이고 있는 국토부 부동산 실거래 가격에 전주 에코시티 152㎡형 아파트 가격이 11억4000만원에 신고되면서 전주지역 아파트 가격이 기형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배경에 내년 강화된 부동산 관련 세법 시행을 앞두고 투기세력의 출구전략도 한몫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전주지역 신규 아파트 가격은 구도심 지역 아파트 가격이 세대당 2000~4000만원까지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한국감정원이 집계한 전북지역 전체 아파트 가격의 상승을 주도할 만큼 기록적으로 오르고 있다.

지난달에도 전주 신규 택지단지의 108㎡형 아파트가 분양가의 2배가 넘는 6억4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가 순식간에 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되는 등 아파트 가격이 요동을 치면서 주변에서도 수억 원을 챙겼다는 소문까지 나돌아 실수요자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함께 부동산 시장이 혼란을 겪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상식을 벗어나는 전주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에 내년 세금폭탄을 피하려는 투기세력의 개입을 의심하고 있다.

내년 6월부터 대폭 오르는 양도세 기본세율과 변경되는 1세대 1주택 비과세 산정기준으로 세금이 대폭 오를 전망이이서 이를 피하기 위해 계약체결후 신고의무만 있고 해제의무는 없는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를 악용해 호가를 올려놓고 이보다 조금 낮은 가격에 매물로 내놔 재빨리 아파트를 팔아치우고 빠지려는 수법으로 의심되는 계약이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시중 부동산 중개 사무실에 실거래가보다 턱없이 높은 가격에 매매계약서가 작성됐다가 본 계약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의혹에 대한 신빙성이 커지고 있다.

노동식 공인중개사 협회 전북지부장은 “전주지역 아파트 가격이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요동치고 있는 배경에 투기세력의 작전이 의심되고 있다”며 “폭탄돌리기식 게임에서 결국  실수요자들만 피해가 전망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종호·육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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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골핵주먹 2020-11-22 19:41:43
기사 잘 봤습니다. 진짜 이대로가면 인구는 줄고 투기꾼들에 의해 아파트 값만 천정부지로 치솟아 전북은 망하겠네요 하루빨리 인프라를 갖추고 접근성을 키워 인구를 유치하고 지역생산력을 늘려야합니다

고담전주 2020-11-22 16:14:01
요즘 부동산투기는 중국사람 또는 조선족이 투기 한다고 한다.
전북일보 댓글에도 고담전주도 이러한 느낌이 있다.
뜻을 모르고 지식부족 으로 한글만 읽혀 댓글을 쓰며 무지함이 나타나는 경우가 다반사 다.
고담전주 아파트가 오를 이유도 없는데? 갑자기 5억원이 올랐다 몇억이 올랐다 한다.
그리고 아무런 쓸모없는 ktx역 제2혁신도시 고담특자시 등등 근거없는 발전론이 갑툭튀 하는가 하면 지랄발광 하는 무분별한 댓글이 난무한다.

고담전주 2020-11-22 09:22:37
아랫사람....
이 사람은 아마? 대가리를 푹 삶은 돼지머리 를 가지고 사시는 분??
댓글을 보면 수준이 어떠한지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요?

ㅇㄹㅇㄹ 2020-11-21 18:03:49
아랫놈은 네발통 운전하는 인간이냐?
그냥 ktx역 개발만 하면 개거품 무네
정신차려라. 너같은 인간 땜에 전북이 발전이 없다

고담전주 2020-11-21 12:41:01
고담 전주다운 괴상한 댓글이다.
1) 인구가 늘어야 인프라가 늘어난다
2) 인프라가 갖춰저야 인구 는다.
해놓고 정답은 2)
그런데 댓글 내용은 정답이 1) 로 변질해 버렸다.
2)이 맞는 답을 왜곡하기 위해 1)을 택하는 무식함까지.
경상도는 인프라 부터 갖춰놓고 개발했다.
고담전주는 개발 할려면 부동산 투기로 땅값이 천문학적 이라 개발이 빛을 잃는다. 땅값 주고나면 껌값으로 개발해야 한다.
새만금은 국가 땅으로 적정가격에 개발할 수 있다.
몇십배의 개발효과가 나타난다.
개발해 놓으면 인구는 먹고살려고 저절로 모인다.
고담전주의 땅값은 땅 사기꾼들이 만들어 놓은 뻥튀기 땅값일 뿐이다.
뻥튀기에 감정가 따지는 멍청이도 있다. 지딴에는 잘난체 쫌 하려다 나는 인간이 아니라 개 소 돼지 자인하는 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