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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병동 ‘집단관리’ 전북 코로나 사태 확산… 도내 확진자 7명 추가 발생
원광대병원 병동 ‘집단관리’ 전북 코로나 사태 확산… 도내 확진자 7명 추가 발생
  • 전북일보
  • 승인 2020.11.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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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익산과 군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명 발생, 익산 5, 군산2
익산의 경우 의료기관 종사자로 지인 1명과 확진, 병원 입원환자 추가 3명 확진
원광대병원 병동 코호트 격리 진행, 전남대병원 사태 발생 우려
군산 2명 확진, 20대 1명, 자가격리 중 확진 60대 1명
추가 전파 우려
한명란 보건소장 브리핑
한명란 보건소장 브리핑

하루 동안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 181번~187번으로, 이 가운데에는 원광대병원 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와 환자도 포함되면서 추가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원광대학병원 병동 내 모든 환자와 의료진을 관리하는 집단관리 체계로 돌입했다.

19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북 181번 확진자 A씨(20대·병동 근무 간호사)지난 18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발현됐고, 같은 날 밤 11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2번 확진자(20대)는 A씨의 지인으로, 지난 17일 전주 운전면허시험장에 동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CT 값 분석 결과에 따라 182번 확진자가 A씨보다 먼저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A씨가 의료기관 종사자임을 확인하고, A씨가 돌본 환자 13명과 직장동료 7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환자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 184번(60대), 185번(50대), 186번(60대) 확진자는 모두 익산 원광대병원 입원 환자들로, A씨와의 직간접 접촉에 따라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A씨가 근무하는 원광대병원 병동을 잠정 폐쇄하고, 집단 관리 체계에 들어갔다.

이미 앞서 검사를 진행한 13명의 환자(3명 양성·10명 음성)와 직장 동료(7명 모두 음성) 이외에 병동에 있던 환자들과 동료들에 대해서 업무를 배제하고 진단검사를 진행하는 조치다. 병동을 폐쇄한 후 격리 상태에 돌입해 조치를 진행하는 ‘코호트 격리’와는 조금 다른 조치라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보건당국은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며, 해당 병동 모든 환자와 의료진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입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경우 원광대학병원 음압격리병실로 옮겨 치료를 할 예정이며, 181번과 182번 확진자의 경우 군산의료원 격리병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이날 군산에서도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하며 우려를 더하고 있다. 특히 방문지가 많고 감염원이 확정되지 않아 추가 전파 우려가 높다.

이날 군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전북 183번과 187번 확진자로, 감염원을 확인하지 못한 20대(183번)와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은 60대(187번)이다.

군산에 거주하는 183번째 확진자(20대)는 지난 16일부터 인후통, 무미·무취 등의 증상이 발현됐으며, 지난 18일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실시했고 19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183번 확진자는 14일부터 16일까지 다수의 식당과 술집, 노래방, 편의점 등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15일에는 지인의 집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187번 확진자(60대)는 친척 결혼식 참석차 군산에 방문했다가 확진판정을 받은 전북 17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이들의 휴대전화 위치추적과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을 통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천경석 기자·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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