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0-12-04 15:26 (금)
전북금융센터 건립 변경, 전북 금융산업발전위원회 “센터 글로벌 위상에 걸맞게”
전북금융센터 건립 변경, 전북 금융산업발전위원회 “센터 글로벌 위상에 걸맞게”
  • 김윤정
  • 승인 2020.11.22 20:05
  • 댓글 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규모화와 글로벌화 강조
전북 금융타운 부지 이제는 민간에 매각가능 수익성 극대화 달라져
부산의 경우 3단계 진행 중, 전북은 2단계부터 호텔 컨벤션 30~50층 사이의 랜드마크 기대
한국투자공사 전북 이전 할 경우 전 세계서 가장 많은 해외자본 굴리는 기관 소재지로 우뚝
20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10차 전북금융산업발전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이 금융센터 개발 변경방식에 대한 전문가토론과 의견교환을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20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10차 전북금융산업발전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이 금융센터 개발 변경방식에 대한 전문가토론과 의견교환을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전북에는 향후 2000조 원이 넘는 자본을 굴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나라 유일 국부펀트인 한국투자공사가 전북으로 이전할 경우 전북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해외 투자기금을 운용하는 기관들의 소재지로 우뚝 서게 될 전망입니다. 전북 국제금융센터가 글로벌 위상에 걸 맞는 규모를 갖춰야 할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전북도가 지난 20일 전북 국제금융센터 건립 방식을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추진하기로 사업주체를 변경한 가운데 이날 열린 전북 금융산업발전위원회에서는 ‘센터 규모를 더욱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전북신보가 추진하는 계획은 금융타운 육성 1단계로, 향후 2단계 사업부터는 민간 사업자를 발굴해 호텔과 컨벤션 등 고급회의시설을 결합한 금융랜드마크 건물을 조성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도가 사무공간인 전북금융센터를 사실상 지방정부 주도로 건립하려는 배경은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따내는 데 가장 핵심이 되는 기반 시설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BNY멜론 SSBT와 같이 전북에 둥지를 틀 금융기관들의 입주할 공간을 속도감 있게 조성함으로써 1단계 계획을 완료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국민연금과 금융업계, 학계 전문가로 이뤄진 위원회 더 큰 규모의 사업을 제안했다.

이승훈 국민연금공단 사회적가치실현단장은 “우리 제3금융도시가 바라보는 시장은 국내를 넘은 세계다. 우선 글로벌에 걸맞는 판을 키워야하고, 여기에는 국가적 지원이 절실하다”면서“금융센터가 15층 이하로 지어지는 것은 매우 아쉬운 일이다. 우리나라 넘버1과 넘버2 자산운용 기관이 결합하면 전주의 위상이 달라질 것이다. 더 큰 그림을 그려보자”고 강조했다.

이에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규모화가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여기서 사업이 더 미뤄져선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 그만큼 사안이 시급하다. 지금 신보사업으로 하는 금융센터는 1단계로 2단계에 더 큰 부지를 개발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 단장은 이어 “최소 30~40층 이상의 센터가 필요하고 앞선 사례에 볼 때 충분이 사무실 모두를 채울 수 있다는 자신을 가져야한다”면서“금융도시 위상을 키울 수 있는 첫 초석이 센터다. 규제개혁과 함께 기금운용본부를 전북으로 보낸 정부에도 더 적극적으로 어필하자”고 말했다.

이호 군산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규모가 작다면 디자인이 아름답고 특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래형 노던트러스트은행 전무는 “유연한 사고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면서“현재 당장의 모습이 아닌 미래 전북이 그려나가는 그림과 전북 국제금융센터의 모습을 일치시키고 시장의 의견을 반영할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다.

나석훈 본부장은 “예전에는 금융타운 부지가 산학연 클러스터 관련 규정에 걸려 기부채납만 가능했고, 매각이 불가능해 수익성 있는 사업이 제한됐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며“충분히 자산운용 중심지에 맞춘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한편 부산시의 경우 63층으로 지어진 국제금융센터(BIFC)의 분양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으나 금융도시로서 별다른 도약이 없었음에도 사무실 수요가 넘치면서 2단계에 이어 ‘BIFC 3단계 개발사업’까지 이어지고 있다. 부산은 민간개발로 추진되며, 부산 남구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전북도 역시 2차 금융타운 조성계획부터는 호텔·컨벤션 기능을 중심으로 사무공간까지 담아 최소30~40층에 달하는 랜드마크 건립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다만 2단계 계획이 본격화하려면 관 주도의 1단계 계획의 성공이 관건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9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훨훨 2020-11-23 12:26:12
남의지역머라표현하기도그렇습니다 여기서일하면서흰머리만잔뜩늘었습니다 답답해요 서울로옮기면안돌까요

시원 2020-11-23 11:18:09
세계적인 금융타운이라  거창하게 말하며 구멍가게 지어놓고 
들어오라 유혹하면 세계인이 웃습니다^^
세계는 그만두고  전북만 벗어나도 타도시엔 높은건물 빼곡한데 정말 웃기네요~
전북도는 한옥마을과 논두렁 밭두렁만 봐서 그럴까요?
초고층빌딩은 그 지역에 랜드마크가 되고 힘과 위상의 척도가 된것이 이미 오래전인데 ...
크게 생각하고 크게 봅시다~

김대중 2020-11-23 10:06:40
밑에대글 김대중이란이름으로 남의이름도용해서댓글달고 저쓰래기인간경찰에신고할것이다 전북에저런사기꾼이있다는걸세삼느꼈다

shh 2020-11-23 07:58:12
높이도 매우 중요하다. 제대로 크게 짓자. 또 소박하게 짓냐. 그게 전북의 꿈이냐

팩트 2020-11-23 06:15:53
이호 군산대교수?
"작고 아릉답게" 게도 좋지만ㅡ금융기관을 통해 전북을 발전 시키려는것인데 건축물이 예쁘고크면 좋지만 꼭 둘중 하나를 택해야된다면 크게해서 투자유치를 많이할 공간을 만들어 줘야죠..
혁신도시는 토지사용이 한계점에 왔으니
높이로 승부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