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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트랙터 조작표시 기호’ 국제표준 채택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트랙터 조작표시 기호’ 국제표준 채택
  • 강인
  • 승인 2020.11.22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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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으로 채택된 농진청 개발 기술 지난 2015년과 2018년 이어 3번째
농업기계 산업 국제 경쟁력 확보 위한 국제표준 개발 노력의 결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농업용 트랙터의 조작표시 기호’ 3종이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표준기호로 채택됐다.

우리나라가 개발한 기술이 농업기계 분야에서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것은 농진청이 개발한 GPS를 이용한 트랙터 선회반경 시험방법(2015년)과 트랙터 중심위치 측정방법(2018년)에 이어 3번째다.

이번 성과는 농진청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함께 2017년 국제표준화기구에 제안한 뒤 3년 동안 기술적 대응을 거쳐 이뤄낸 결과다.

이번에 국제표준화기구 표준기호로 채택된 ‘농업용 트랙터의 조작표시 기호’ 3종은 트랙터 계기판에 사용되는 것으로, 기계 안전사용을 위해 후진하거나 선회 시 작업기를 들어 올리도록 경고하는 표시다.

농업용 트랙터 조작표시 기호는 국제표준화기구 국제표준에 따라 제작되며, 이번에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기호 3종은 그동안 표준기호가 없어 나라별, 기업별로 다르게 사용돼 오던 것을 농진청이 개발하고 국가기술표준원이 국제표준화기구에 제안한 것이다.

그동안 농업기계 분야 국제표준은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이 주도해 왔지만 최근에는 일본과 중국 등이 자국 표준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국내 농업기계 산업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에 유리하도록 국제표준을 제안하는 등 국제표준화 활동에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신승엽 농진청 재해예방공학과장은 “농업기계 분야에서 국제표준으로 채택되었다는 것은 우리나라 농업기계와 시험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입증한 결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 국내 농업기계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국제표준화기구에서의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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