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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선법 위반 혐의 이상직 의원, 첫 공판 불출석
공선법 위반 혐의 이상직 의원, 첫 공판 불출석
  • 김태경
  • 승인 2020.11.23 2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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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혐의 시의원·선거캠프 관계자 9명, 공소사실 대부분 부인
이상직 의원
이상직 의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상직 의원이 국회 일정을 이유로 첫 공판에 불출석한 가운데 재판부는 이 의원 변호인 측에 “다음 공판에는 반드시 참석하라”고 명령했다.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 심리로 23일 오전 10시에 열린 첫 공판에는 이 의원의 사전 선거운동을 도운 혐의로 기소된 전주시의원 3명과 선거캠프 관계자 6명이 피고인석에 앉았다.

이날 출석한 피고인 9명의 변호인들은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대부분의 혐의는 부인한다고 밝혔다.

강동원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에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 이상직 피고인의 변호인에게 이 의원이 첫 공판과 두 번째 공판을 연달아 불출석한 이유를 물었다.

이에 “국회 예결위 일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했다”는 답이 돌아오자 강 부장판사는 “나머지 피고인과 이 피고인의 변론을 분리하겠다”면서 “다음 기일이자 세 번째 공판일인 27일에는 반드시 출석하라”고 명했다.

이날 오후 2시에 이어진 두 번째 공판에서는 증인 2명에 대한 심문을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변호인과 검사 측의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

지난 총선 당시 이상직 선거캠프의 조직단장을 맡았던 황 모씨는 증인 심문에서 권리당원 등에게 중복투표를 권유하는 문자 메시지를 이 의원 지지자 단체 채팅방에 공유한 혐의에 대해 “당시 선거 준비를 위한 업무로 매우 바빠 채팅방 내용을 일일이 살피지 못했다”며 “권리당원들에게 일반 시민으로서 중복투표가 가능하다고 알려준 것은 사전에 계획한 것이 아니라 소소한 공명심으로 한 것”이라고 답했다.

다음 공판은 오는 27일 오후 10시에 같은 법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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