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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럽 혁신기업들 기술협력 모색하는데... 전북은 4곳 뿐
한국-유럽 혁신기업들 기술협력 모색하는데... 전북은 4곳 뿐
  • 강인
  • 승인 2020.11.24 2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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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24일 한국과 유럽 300여 개 기업 기술협력 행사인 ‘코리아 유레카 데이’ 열어
세계 최대 공동 연구개발(R&D) 협의체인 유레카(Eureka)에 우리나라 지난 2018년 파트너국 가입
정부 그동안 유레카 데이 통해 1379억 원 지원했고 지원규모 늘릴 예정
이번 행사에 전국 118개 업체 참여하는데 전북 기업은 4곳 뿐

전북지역 경제력이 고질적으로 약세인 가운데 이를 극복할 혁신적인 움직임조차 없어 우려를 낳고 있다. 한국과 유럽의 혁신기업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지만 전북지역 기업들은 참여가 저조하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2020 코리아 유레카 데이’라는 행사를 가졌다. 유레카 데이는 한국과 유럽의 최대 기술협력 네트워킹 행사다. 한국과 유럽 우수 글로벌 산업체·대학·연구소의 해외 R&D 파트너 발굴과 국제공동 R&D 기획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유레카(Eureka)’는 세계 최대 공동 연구개발(R&D) 협의체다. 유럽을 중심으로 46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시장지향적 국제공동협의체로, 우리나라는 2009년 비유럽국 최초 준회원국으로 가입한 뒤 2018년 파트너국으로 승격했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 팬더믹으로 한국과 유럽 간 인적 교류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118개 산학연이 참여했다. 해외에서는 벨기에와 네덜란드 등에서 245개 산학연이 화상미팅 등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혁신을 도모해 의미를 더했다.

하지만 전북지역에서는 사기업 4곳이 해당 행사에 참여했다. 국내 참여 118곳 대비 2.5% 수준이다.

유레카 관련 행사는 글로벌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과 소통을 넘어 정부의 지원가지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에게 파격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0여 년간 유레카를 통한 154개 과제에 1379여억 원을 지원했다. 2010년부터 매해 코리아 유레카 데이를 개최하는 등 유레카 내에서 활발한 기술협력 활동을 진행한다. 또 316개 국내 기업, 대학, 연구소가 877개의 유럽 기술 파트너와 공동연구를 추진해 신기술 획득과 시장개척 등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산업부는 올해 유레카 데이 행사를 통해 유럽 기술협력 동반자를 발굴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R&D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5년간 유레카 지원 자금을 1000억 원으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 영세한 도내 기업들은 유레카에 참여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유레카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기업도 다수다.

전북도는 중앙 정부에서 직접 진행하는 기업지원 사업을 파악해 도내 기업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중앙에서 통보성으로 직접 진행하는 사업들을 전부 알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내년부터 정부에서 나오는 모든 사업을 리스트화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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