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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공무원시험준비반 출신 첫 월급 장학금 나눔 릴레이 동참
김제시 공무원시험준비반 출신 첫 월급 장학금 나눔 릴레이 동참
  • 최창용
  • 승인 2020.11.26 2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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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준비반(이하 공무원반) 출신 합격생들이 첫 월급을 장학금으로 연이어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박준배)은 김제시에서 근무하고 있는 쌍둥이 자매 박혜원·지원(26세) 주무관이 공무원 임용 후 받은 첫 월급 각각 1백만원씩 총 2백만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후 강우희(28세)·박지은(25세)·한상호(26세) 주무관도 공무원 임용 후 받은 첫 월급 각각 1백만 원씩 총 3백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6월에 실시한 2020년도 제3회 전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최종합격해 각각 새만금해양과, 신풍동, 황산면 등에 임용되어 어엿한 주무관으로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몇 차례에 걸쳐 시험에 낙방한 후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공무원반에 들어오게 되었다는 강우희 씨는 “공통된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매일 함께 공부했던 것이 때로는 자극제로, 때로는 에너지원으로 작용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공무원반에서 보낸 5개월이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공부했던 시기였다는 박지은 씨는 “강사의 현장 강의 진도에 맞추어 부족한 부분은 따로 동영상 강의로 보충해 큰 기복 없이 학습 계획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1개월 간의 비교적 짧은 수험기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공무원반 덕분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는 한상호 씨는 “처음에는 촘촘하게 짜인 시간표를 따르는 것이 힘들었지만, 공무원반의 관리 시스템이 의지를 채워주는 역할을 해줬다”고 말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이들은 “경쟁자인 동시에 동지(同志)였던 저희가 함께 임용돼 기쁘고, 많은 도움을 준 김제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준배 이사장은 “모아주신 기탁금으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쳐 지역 우수 인재들이 김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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