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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치료 체계 확대… 남원의료원 감염병 지정 병원 운영 및 생활치료센터 준비
환자 치료 체계 확대… 남원의료원 감염병 지정 병원 운영 및 생활치료센터 준비
  • 천경석
  • 승인 2020.11.26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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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현재 음압병상 및 감염병전담병원 현황 143개 병상 중 84개 사용 중, 잔여병상 59개
병상 부족 우려에 전북대·원광대병원, 군산의료원 이외 남원의료원도 27일부터 감염병 지정 병원으로 운영 예정
남원의료원 내일부터 48개 병상 확보, 추후 94개 병상까지 운영하도록 진행
경증환자 위한 생활치료센터도 호남권(나주) 이외에 도내에 마련하려고 협의 중

전북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치료 체계도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군산의료원의 음압 병상과 감염병 전담 병상을 활용했던 것에 더해 남원의료원을 감염병 지정 병원으로 운영하고, 전북 도내에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운영도 고려하고 있다.

실제 전북 도내에는 지난 18일 원광대병원 발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진 이후 군산 지역 소모임 등으로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도내 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추가 확산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27일부터 남원의료원을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지정해 운영에 들어간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치료를 위해 마련된 도내 143개 병상 가운데 59개 병상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현재 전북대병원이 운영하는 국가지정 음압 병상 8개와 원광대병원 3개 등 국가지정 음압 병상은 모두 환자 치료를 위해 활용 중이고, 군산의료원의 지역거점음압병상 2개는 잔여 병상으로 남겨뒀다. 군산의료원의 감염병 전담병상 102개 가운데 67개가 환자 치료를 위해 운용 중이고, 35개 병상이 남아있는 상태다.

최근 지역 내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전북도는 남원의료원에 대해서도 감염병 병상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27일부터 다음 주까지 우선 48개 병상을 확보해 운영할 계획이며, 이후 환자 발생 상황에 따라 94개 병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전북도는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개소도 고려하고 있다.

당초 중앙 보건 당국에서는 지역별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할 경우 중앙 협조와 비용, 인력체계 등에 부담이 크기 때문에 권역별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했다.

전북지역의 경우 호남권역으로 포함돼 전남 나주 생활치료센터를 활용하고 있다. 현재 도내 확진자 6명이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요구와 추후 도내 확진자 증가 상황 등을 고려해 호남권역에서 활용하고 있는 나주 생활치료센터 이외에 전북 지역에도 추가로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남원의료원 활용과 생활치료센터 추가 등 도민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치료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최근 병상 부족 문제가 불거지면서 무증상·경증환자의 경우 자가에서 치료하는 내용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도민께서는 불필요한 만남, 모임을 자제하는 등 철저히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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