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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비상 속 연수 강행… 전북 교육 불통행정 도마에
코로나 비상 속 연수 강행… 전북 교육 불통행정 도마에
  • 이강모
  • 승인 2020.11.29 20: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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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익산 확진자 속출 속 지난 27일 50명 모인 가운데 연수 강행
앞서 의회 행감 진행 중 국장 등 간부진 제주 연수 떠나기도
정병익 부교육감 도의원 경시발언 논란 및 예산전용 등 지적도

코로나19 초비상 사태 속 연수를 강행하고, 행정감사 기간 중 고위직 교육공무원들이 연수를 떠나는 등 사회적분위기를 인식못한 전북 교육의 ‘불통행정’이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관내 공립 및 유초중학교 행정실장 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익산 혁신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해 물의를 빚었다. 익산과 군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시기였다. 익산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다보니 익산시는 30일 자정을 기해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다. 계획된 연수의 중요성을 감안하더라도 코로나 사태가 심각한 상황 속 일정을 강행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됐고, 강용구(남원2) 전북도의원은 “연말이라 이미 편성해 둔 예산을 집행하기 위한 ‘돈 쓰기 연수’”라고 비판했다.

전북교육청 고위직 간부와 일선 초중고 교장 등 22명이 전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에 제주도 연수를 떠나 지적을 받기도 했다. 최영일(순창) 전북도의회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행감에서 전북교육청 김국재 국장의 출석을 요구했다. 하지만 김 국장 등은 이미 2박3일 일정으로 연수를 떠났고, 최 의원은 “행감기간인줄 알면서 연수를 떠나는 것이 옳은가? 이번 연수는 아주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었다.

정병익 전북교육청 부교육감은 도의원을 경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가 논란에 휩싸였고, 사안은 전북교육청 대 전북도의회로 비화되는 등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정 부교육감은 최영심 도의원에게 “의원님은 전북교육감이 고용한 휴직중에 있는 교육공무직이시지 않습니까.”라고 말했고, 이에 최 의원은 “나를 놀리려는 거냐. 협박하는 거냐” 등의 대응으로 날선 각을 세웠었다.

이외에도 전북도의회 사무행정 미진감사에서 남생이(민물 거북)와 정병익 부교육감이 논란의 쟁점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가 묘포장 사업을 진행하면서 묘목 구입 및 관리 등으로 지원받은 예산과 달리 일부 지출이 정병익 부교육감의 권유로 남생이를 구입하는데 전용됐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더욱이 20~30만원선인 남생이 가격이 마리당 330만원으로 10배 가까이 부풀려 졌다는 의혹도 제기되면서 전북교육청에 대한 감사요구도 주문됐다.

이처럼 최근 1~2주 사이 전북 교육행정에 대한 질타와 불통행정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는 등 전북교육청 행정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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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2020-11-30 09:25:00
다른건 잘 모르겠고,
돌봄전담사 전일제 근무는 전혀 말이 안되고, 놀면서 돈 벌자는 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그분들이 하루 근무하는 내용을 확인해보면 절대 그런 말 하시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