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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익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 송승욱
  • 승인 2020.11.29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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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생명 및 지역공동체 안전 최우선 고려, 11월 30일 0시부터 적용
21일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상향 조정 이후 9일만에 다시 한 단계

익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원광대학교병원발 연쇄 확진이 진정세로 접어들었으나 군부대발 확진이 잇따르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의 우려가 한층 커진데 따른 결단이다.

정헌율 시장은 28일 오후 3시30분 비대면 유튜브 브리핑을 통해 “더 이상의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시민의 생명과 지역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고자 11월 30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상향 조정한데 이어 9일만에 다시 한 단계를 더 높혔다.

정 시장은 격상 배경에 대해 “원광대병원 관련 추가 확진자는 이미 지난 주말 전수조사를 통해 진단검사를 마치고 자가격리를 하는 중에 발생한 사례로서 확산 위험이 비교적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2단계 격상에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 왔지만, 지난 25일 발생한 금마면 소재 군부대 관련 확진자로 인해 현재 지역사회 감염확산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2단계 격상에 따라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등 유흥시설 5종은 집합금지 조치된다.

또 노래방, 방문판매 홍보관, 실내체육시설 등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카페는 상시적으로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음식점도 오후 9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등 100인 이상이 모이는 각종 모임과 행사도 전면 금지된다.

예배, 미사, 법회 등 종교시설은 좌석 수의 20% 이내로 제한되고, 종교활동 이후 사적인 모임과 식사는 금지된다. 이와 관련해 정 시장은 가급적 비대면 예배로 전환을 당부했다.

아울러 초·중학교는 밀집도 3분의 1을 원칙으로 하며, 고등학교는 밀집도 3분의 2까지 학사일정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정 시장은 “방역 강화와 함께 무너져가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 또한 절대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그간 우리시는 지역경제와 방역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점을 찾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 왔다”면서 “지나치게 선제적인 2단계 격상은 영세 소상공인을 포함한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의 희생이 요구될 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시민의 피로감을 높이는 등 자칫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어 대단히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지만, 지금 이 확산세를 막지 못한다면 이후 우리가 감내해야 하는 고통의 크기와 시간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수능이 끝난 이후 해방감을 만끽하기 위해 거리로 쏟아져 나온 수험생들로 인한 집단감염의 위험도 배제할 수 없었다”면서 “이번 2단계 격상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신중하게 내린 부득이한 조치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원광대학교병원발 확진자 발생이 시작된 지난 18일 이후 익산지역에서는 29일 오전 9시 기준 6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총 누적 확진자는 8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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