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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코로나19 급증... 확산 억제 위해 ‘시민 협조 절실’
군산, 코로나19 급증... 확산 억제 위해 ‘시민 협조 절실’
  • 문정곤
  • 승인 2020.11.29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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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57명 확진... 23일~29일까지 엿새간 47명
군산의료원 감염병 병상 포화상태... 102개 중 8개 남아
현 상황 지속되면 방역이 확산 속도 따라잡지 못할 수도
감염병 확산 억제 위해 동참과 희생 등 성숙한 시민의식 필요
28일 군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및 학부모들이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
28일 군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및 학부모들이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
28일 군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및 학부모들이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8일 군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및 학부모들이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군산시 보건당국이 28일 A초등학교에서 학생 및 학부모들에 대한 선별검사가 진행하고 있다.
군산시 보건당국이 28일 A초등학교에서 학생 및 학부모들에 대한 선별검사가 진행하고 있다.

군산지역에서 전방위적으로 확산 중인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 준수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요구된다.

지역사회 내 소규모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하는 가운데 이번 일주일이 감염병 확산 예방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최초 확진자(군산 1번·전국 8번)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9명이다.

이 가운데 11월에만 총 5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23일부터 29일까지 엿새간 4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23일 소규모 모임을 기점으로 전파된 n차 확진자는 38명(타지역 2명 포함)이며, 이와 관련 매일 2000여 명씩 검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모임 관련 확진자들은 가족 구성원 및 어린이집, 유치원, 고등학교, 요양병원까지 이어지는 등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지난 28일에는 군산시청 출입 언론인이 확진 판정을 받아 기자실이 폐쇄됐으며, 접촉자로 분류된 신영대 국회의원을 비롯한 다수의 공무원이 검사를 받았다.

앞선 27일에는 지역아동센터 견학차 제주도를 다녀온 초등학생이 확진돼 전교생과 학부모 등 1000명이 넘는 인원이 검사를 받았으며, 26일 확진자가 발생한 A요양병원은 코호트 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이처럼 곳곳에서 불특정 다수의 확진자가 속출하고 접촉자들에 대한 검진이 이어지면서 현 사태가 지속할 경우 보건당국의 방역이 확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보건당국 및 역학조사 인력, 군산의료원의 포화상태로 동시다발적 감염사태에 대한 대응이 쉽지 않은 이유에서다.

실제 군산의료원은 감염병 102개 병상 가운데 약 96%인 94개 병상이 확진자로 채워졌으며, 8개 병상만 남은 상태다.

이에 따라 현재 확산 추세를 고려할 때 행정력만으로는 감염병 확산을 억제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 동참과 희생 등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하다는 목소리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집단감염은 최초 경로가 불분명하고 직접적 발생 원인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면서 “사소하게 생각했던 가족과 지인 모임이 얼마나 큰 파장을 불러오고, 지역사회를 위험하게 하는지 이번 사례를 통해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민들은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타지역 방문, 지역 소모임, 개인 약속 등을 자제해 더 이상 추가 확진이 나오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28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데 이어 관내 191개 어린이집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 휴원 조치했다.

아울러 29일부터 월명종합운동장에 드라이브수루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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