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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발전 위해 뛰는 남원 출신 김원종 사단법인 일과복지 상임이사
고향 발전 위해 뛰는 남원 출신 김원종 사단법인 일과복지 상임이사
  • 김태경
  • 승인 2020.11.30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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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참여로 정읍 장애인 부부에 승합차량 지원”
“지역사회 복지 이슈 해결위한 소통체계 구축할 것”
김원종 일과복지 상임이사
김원종 일과복지 상임이사

“어려운 분들을 지원하는 일에 더 없는 보람을 느낍니다. 저출산과 고령화, 4차산업혁명이라는 전례 없는 변화에 직면해 있는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복지제도에 대해 항상 고민합니다. 평생을 보건과 복지 분야에 종사해 온 분들과 뜻을 모아 사단법인 일과복지를 운영하게 된 배경이지요.”

사단법인 일과복지는 최근 정읍지역의 장애인 부부 가정에 승합차량을 지원했다.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피해로 자녀 4명과 함께 생활에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는 장애인 부부 가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들은 김원종(56) 상임이사는 곧바로 온라인 모금을 추진했다.

김 상임이사는 “이 부부를 도울 방법을 찾던 중 ‘리듬앤호프’라는 콘텐츠 제작 봉사동아리에서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고, 덕분에 스토리를 제작해 온라인 모금활동을 할 수 있었다”면서 “무엇보다도 많은 시민들께서 뜻을 모아주신 결과 세상에서 가장 환하게 웃는 한 가장의 밝은 웃음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원 죽항동 출신의 김 상임이사는 보건복지부 재직 당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근로빈곤층 자활지원제도, 저소득 아동을 위한 아동발달계좌,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등 수많은 제도를 만들고 집행했다. 상대적으로 복지인프라가 열악한 전북 곳곳에 노인요양시설과 공립요양병원을 건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 일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지역사회 내 기업체, 언론, 시민단체, 그리고 시민들의 공감대와 참여를 이끌어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들 스스로 시대 흐름에 맞는 사회적 복지이슈를 찾아내고,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소통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면 공동체를 위한 복지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봅니다. 이를 위해서 저와 같은 사람들이 나서서 활동하고 있는 거겠지요.”

김 상임이사는 고향인 남원과 전북을 위한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가장 큰 그림은 전라북도와 남원이 풍요로운 과거를 되찾고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교육과 근로환경을 개선해나가는 일. 무엇보다도 사회적인 합의에 기반한 남원 공공의대 설립 작업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전문성과 네트워크 기반을 총동원하겠다는 포부다.      

최근 시민들은 일상 속에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도울 수 있는 작은 실천법으로 온라인에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대면과 직접 만남이 어려워진 만큼 ‘소통’과 ‘연대’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기 때문.

이에 대해 김 상임이사는 “온라인에서는 많은 분들이 함께 동참하는 것이 매우 수월하기 때문에 작은 금액이라도 함께 마음을 모은다는 의미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시는 분들이 있어 감사하다”면서 “사회활동은 물론 개인생활에 있어서도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일수록 ‘같이 하는 가치’가 실현되려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해진다”고 전했다.

김원종 상임이사는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보건학과를 졸업했으며 보건복지부, 청와대 국장, 가톨릭관동대학교 의료경영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사단법인 일과복지 상임이사 겸 기본소득연구소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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