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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배터리 산업 생태계 구축 나설 때
전기차·배터리 산업 생태계 구축 나설 때
  • 전북일보
  • 승인 2020.12.01 20: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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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가 새만금을 거점으로 그린에너지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중심지로 도약하려는 비전을 내세운 만큼 전기차와 배터리 등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서야 한다. 전북은 앞서 새만금에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과 함께 새만금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등을 통해 전기차 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군산형 일자리사업으로 옛 한국지엠 군산공장에서 전기차 위탁 생산에 들어간다.

이처럼 전라북도가 전기차 생산과 전기차 클러스터 구축에 나서면서 연관 산업인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이미 전북에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과 관련된 기업들이 가동 중이다. 익산에는 LG화학 양극재 공장이 있고 정읍에는 동박을 생산하는 SK넥실리스 공장이 있다. SK그룹 투자지주회사인 SK㈜는 최근 글로벌 1위 동박 제조회사인 왓슨에 1000억 원을 투자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적극적이다. 2조 원대 새만금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정읍 SK넥실리스 공장을 찾은 것도 전기차 배터리에 관심을 드러낸 행보로 엿보인다.

여기에 ㈜GS글로벌도 지난 9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새만금 특장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3년까지 조성되는 GS글로벌 새만금 특장센터는 전기버스와 전기트럭 조립 생산을 비롯해 전기차에 필요한 배터리 패키징과 각종 특장차 제조사업을 추진한다.

따라서 전기차 생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터리 산업 고도화가 필요하다. LG화학 양극재 공장과 SK넥실리스 동박 공장 등 배터리 소재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배터리 관련 대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이미 경북 포항과 구미, 충북 청주 등은 전기차 배터리 산업 선점을 향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포항시는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배터리 소재관련 기업들이 모두 채워지자 영일만 산업단지에 배터리 재활용 생산공장을 유치하고 있다.

전북은 3년 전 새만금에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리튬제련 시설과 배터리공장을 증설하려던 LG화학을 걷어찬 적이 있다. 이러한 우를 범하지 말고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해 전기차 산업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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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이 2020-12-01 21:13:56
제발로 걸어 들어오는 업체도 내쫒는데 어느세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