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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150억 원 규모 ‘혁신성장 펀드’ 조성 추진
군산시, 150억 원 규모 ‘혁신성장 펀드’ 조성 추진
  • 이환규
  • 승인 2020.12.0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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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의 안정적 성장 및 산업 경쟁력 강화 목적

군산시가 무너진 지역 산업을 살리기 위해 ‘펀드’ 조성 카드를 꺼내들어 귀추가 주목된다.

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4년 투자·4년 회수) 150억 원 규모의 혁신성장 펀드(가칭 군산형 펀드 1호)를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정부 출자(모태펀드 등)와 민간자원을 활용해 안정적인 재원 확보 및 펀드 운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군산형 펀드는 △모태펀드 90억 원(60%) △군산시 30억 원(20%) △민간(금융기관·대학·기업·운용사 포함) 30억 원(20%) 등으로 구성됐다.

내년 64억 원을 시작으로 2022년 43억 원, 2023년 43억 원 등 총 150억 원의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 시의 목표다.

투자대상은 혁신성·성장성을 보유한 군산소재 중소·벤처기업 등이다.

이 펀드는 공·민간 협력을 통한 공공주도형 펀드로서,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경쟁력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군산시의 경우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 주력산업 침체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으로 이를 극복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혁신성장 동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지역의 열악한 투자 생태계에 공공투자를 통한 기업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펀드가 조성되면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공공부문의 투자기능이 강화될 뿐 아니라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군산형 펀드 조성을 위해 지난 9월‘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및 시행규칙 ’을 일부 개정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군산시 투자심의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향후 시는 펀드 조성 방향 수립과 함께 모태펀드 및 민간투자자 등 재원 확보 능력이 우수한 운용사를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다만 이 사업을 위해서는 정부 예산 확보가 중요한 만큼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따라서 군산형 펀드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 및 협업 등도 요구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지적되는 자금난 해소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 펀드가 조성되면 공공투자의 마중물 역할뿐 아니라 투자기관과의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유망기업 발굴 및 유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한국모태펀드 기준 정부의 출자 금액은 5조 8482억 원이며 조성 펀드 수는 839개, 총 투자금액은 20조 3045억 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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