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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챔피언’ 전북, 亞 챔스리그 ‘16강 탈락’
‘K리그1 챔피언’ 전북, 亞 챔스리그 ‘16강 탈락’
  • 육경근
  • 승인 2020.12.02 2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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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에 1대4 완패... 주전선수 대거 이탈 뼈아픈 경기
‘트레블 실패’ 모라이스 “팀 환경 매우 좋지 않아 아쉬워”
2020 프로축구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가 1일(한국시간)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에 1-4로 완패하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전북 선수들이 실점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0 프로축구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가 1일(한국시간)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에 1-4로 완패하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전북 선수들이 실점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0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우승팀 전북 현대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전북은 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위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 ACL 조별리그 H조 5차전에서 1대4로 완패하며 승점 4에 그쳤다.

이로써 전북은 최종전을 남기고 2위 상하이 상강(승점 9)과 승점 차가 5로 벌어지면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했다. 요코하마(승점 12)와 상하이 상강(중국)은 나란히 16강을 확정했다.

이날 패배는 뼈아픈 결과였다.

최약체로 평가받은 시드니FC(호주)가 예상을 뒤업고 상하이 상강을 대파하며 전북 현대에 진한 아쉬움을 남겼기 때문이다.

시드니는 같은날 조별리그 H조 5차전 상하이와 경기에서 4대0 대승을 거뒀다.

전북이 만약 요코하마를 잡았더라면 상하이와 조별리그 최종전 맞대결에서 역전을 노릴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전북 현대의 조제 모라이스 감독은 “팀이 처해있는 환경이 매우 좋지 않다”라고 아쉬운 속내를 전했다.

올해 K리그1과 FA컵을 모두 휩쓸며 더블을 달성한 전북은 내심 ACL 정상까지 노리면서 트레블에 도전했지만 조별리그 탈락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북은 국가대표에 차출됐다가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놓였던 손준호, 이주용이 이번 대회에 불참하고 이승기, 이용, 쿠니모토 등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최악 상황에서 대회를 치러야만 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다했다. 전반전에는 전술적으로 역습으로 노렸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라며 “후반전은 결과를 내기 위해 전진 플레이를 펼쳤으나 상대가 역으로 잘 노렸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날 젊은 선수들을 많이 활용한 것에 대해 “기회를 줬다기보다는 어린 선수들이 뛸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라며 “우리 조가 쉽지 않은 조였는데, 훗날 오늘의 결과를 잘 기억한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상의 전력이었다면 이런 결과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K리그1과 FA컵을 제패했던 많은 선수가 빠졌지만 아직 한 경기가 남아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어린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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