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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공원 연화교, 40년 만에 새단장
전주 덕진공원 연화교, 40년 만에 새단장
  • 김보현
  • 승인 2020.12.02 2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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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년만에 연화교 재가설 공사 완료
기존 다리보다 2배 이상 늘리고 전통담장 꾸며
전주 덕진공원 연화교가 40년 만에 전통 석교 형태로 새단장하고 2일 그 모습을 드러냈다. /오세림 기자
전주 덕진공원 연화교가 40년 만에 전통 석교 형태로 새단장하고 2일 그 모습을 드러냈다. /오세림 기자

전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던 전주 덕진공원 연화교가 40년 만에 전통 석교 형태로 새단장했다.

전주시는 총사업비 60억 원을 들여 덕진공원 내 연화교 재가설 공사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8년 11월 공사 시작 후 2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새 연화교는 연장 284.3m, 너비 3.06m 규모로 가설됐다. 기존 철제 현수교 형태의 연화교는 폭이 1.2m였으나 이번에 새로 놓인 연화교는 폭이 2배 이상 늘어나 양방향 교행이 한층 편리해졌다. 또 휠체어 이용자와 유모차를 탄 어린 아이 등도 이동이 수월해졌다. 전통 석교 형태로, 전통담장 형태의 난간과 다리의 굴곡이 매력적이다.

연화교와 함께 덕진공원을 대표하는 건축물인 연화정도 재건축이 시작됐다. 연화정은 연못 중앙부의 기존 섬을 넓혀 건축면적 393.75㎡(120평) 규모의 전통한옥 형태로 내년 9월 완공 예정이다.

시는 연화교 재가설과 연화정의 재건축 등 다양한 전통공원화 사업을 통해 덕진공원이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휴식 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80년에 준공된 덕진공원 내 연화교는 2015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았고, 시는 다울마당과 설문조사 등 시민들과 함께 논의한 끝에 연화교를 새로 가설하게 됐다.

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연화교를 새롭게 조성함에 있어 안전성과 편의성을 우선으로 하고 전통의 미를 가미해 덕진공원의 역사성을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연화정 조성사업에 따라 이번에 가설된 연화교의 통행이 다소 불편할 수 있어 이 점을 시민들께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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