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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죽산박씨종가 사당 해체보수 완료
남원 죽산박씨종가 사당 해체보수 완료
  • 김영호
  • 승인 2020.12.0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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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80호(2000년 6월 23일 지정) 죽산박씨종가의 사당에 대한 해체보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남원시에 따르면 문화재에 대한 조사 및 모니터링을 통해 목재의 부식과 충해를 입어 붕괴위험에 있던 죽산박씨종가 사당의 보존을 위해 2020년 문화재보수정비사업 예산 1억 5000만원을 확보해 관계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해체보수공사를 실시했다.

죽산박씨종가는 조선시대 양반 가옥의 특징을 간직하고 있는 고려말 충신 박문수(朴門壽)의 후손들이 대대로 살아온 집이다.

박문수는 이성계가 왕위에 오르는 것에 반대해 두문동에 은둔했었다가, 조선이 건국되자 가족들을 남원 호곡리로 내려 보낸 후 후손들이 줄곧 이곳에서 살았다.

이 집은 안채와 사랑채로 구성됐으며 안채 동북쪽에는 박문수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 있다.

한편 시는 올해 문화재보수정비사업을 통해 죽산박씨종가 사당 해체보수를 비롯해 남원 황산대첩비지 탐방로 정비, 남원 만복사지 석조대좌 보존처리, 과립리 석불입상 보존처리, 호암서원 배수로정비, 창주서원 마당정비 등 지정문화재 26곳에 대해 총사업비 34억 6000만원(국비 13억 8000만원, 도비 10억 4000만원, 시비 10억 4000만원)을 확보, 보수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내년에 남원읍성 등 지정문화재 22곳에 대해서도 총사업비 30억 4000만원(국비 9억 8000만원, 도비 10억 3000만원, 시비 10억 3000만원)을 확보, 보수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은 국가지정문화재 41건, 도지정문화재 83건을 보유하고 있는 역사문화유산 도시로서 소중한 문화재가 후대에 길이 보존 전승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화재 보존전승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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