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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 전북여행] 전주 한옥마을에서 만난 ’한복의 美‘…”한복을 입고 나만의 ‘한 컷’ “
[뚜벅뚜벅 전북여행] 전주 한옥마을에서 만난 ’한복의 美‘…”한복을 입고 나만의 ‘한 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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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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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은 약 700여 채의 전통 한옥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곳에 한복을 입고 다니는 여행객을 흔하게 볼 수 있지요. 한복은 그동안 주로 명절에만, 그것도 노년층이나 어린아이에 한해서 입는 옷으로 생각했다면 오산!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된 `한복 입기` 문화가 고궁 등 서울 주요 명소로까지 전해졌고 sns를 통해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소문이 퍼졌죠. 그래서 전주 한옥마을에 오면 한복을 입어주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다 보니 한옥마을을 걷다보면 한복을 입은 여행객들의 모습을 자연스레 볼 수 있습니다.
소담스런 한옥 사잇길로 예쁜 한복들 한번 만나러 가보실까요?

전주 한옥마을은 한복과 무척 어울리는 곳이지요. 한옥마을은 우리 전통의 숨결, 문화예술, 우리 마음속 고향, 조상님들의 삶의 지혜와 숨결 등 여러 가지로 표현할 수 있지만 저는 젊음이 옛것과 어우러지는 마을이란 생각이 듭니다.

 

한옥마을을 둘러보다 보면 고궁처럼 아늑하고 고즈넉한 모습에 동화되어 한복을 입고 청혼하는 모습도 사진으로 담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옛 선비들의 멋과 풍류를 느낄 수 있고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연인들처럼 커플 한복도 입어보세요.

한가족이 어우동, 양반복, 무사복 등 이색적인 콘셉트의 한복를 입고 추억을 쌓고자 전주를 찾았다고 하는데 아마도 신선한 경험과 재미를 더하여 행복까지 받아 갔겠지요.

아버지와 아들은 누구를 찍는 걸까요? 남자는 한복을 입을 때 바지와 저고리를 입고, 그 위에 조끼와 마고자를 입으며 그런 다음 겉옷으로 두루마기를 입는데, 아버지와 아들의 두루마기가 무척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복 사진으로
추억 ‘한 컷’

호남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서양식 근대 건축물로 로마네스크 양식의 웅장함을 보여주는 전동성당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중 하나로 꼽히니 이곳에서도 한복을 입고 찍고 가세요.

“전주에 올 때 길이 많이 막혔고 조금 지루했거든요. 그런데 예쁜 한옥마을에서 전통 한복을 입고 사진도 찍고 친구들과 놀다보니 한옥마을에 잘 온 것 같아요" 하고 한 아이가 말을 하네요.

여장하고 수줍게 점프 사진을 찍는 여섯 친구의 모습이 참 멋지고 신선하게 다가왔는데 아마도 한옥마을과 한복에 대한 추억은 평생 안고 갈 거라 봅니다.

여자친구 둘이 고운 한복과 무사복 같은 한복을 입고 한옥마을의 흙담 길을 걷는 모습도 보기 좋았지요.

50대의 중년이 돼서 한옥마을을 찾았다는 여성분들이 여고 시절 재미있었던 행동을 하면서 사진도 찍고 즐기는 모습입니다.

한복은 우리의 기후 풍토와 생활 양식에 알맞게 정착된 우리 고유의 민족의상인데 외국인들도 한복을 입어보고 우수한 우리나라의 문화적 가치를 알고 가겠지요.

1600여 년간 이어진 고유 한복의 전통성은 세계에서 제일 길다고 하는데 한복의 아름다움을 되새기고, 후손에게도 잘 전수하여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한복은 꼭 입어 보고 가야 한다는 생각을 심어주면 좋겠네요.

한복에 손가방을 들어도 예쁘고 안 들어도 사랑의 온기가 전해옵니다.

얼굴에는 마스크를 했지만, 지금과 같은 모습의 한복은 조선 시대부터 입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젊은 친구들이 머리 장식까지 하니 옷의 맵시가 더 살아난 듯합니다.

한옥마을에는 한복대여점이 무척 많습니다. 그리고 건물 안팎으로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고
가격은 종일권으로 남녀의 차이에 따라 적게는 10,000원에서부터 2만 원까지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디자인의 남녀 한복을 빌릴 수 있습니다.

한옥마을에는 꼭 한복만 입는 것은 아니죠. 다양한 커플룩과 고교 시절의 교복 등도 대여해 주는 곳도 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은 약 700여 채의 기와집 담 둘레와 지붕으로 어깨를 맞대면서 이루어져 있으며 과거 일제강점기 시기에 성곽을 헐고 도로를 뚫은 뒤 밀려들어 오는 일본 상인들에 대한 반발로 형성된 이래 현재까지 그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장소입니다. 이제 한옥마을에 여행 많이 오셔서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모습도 보고 한복을 입고 나만의 ‘한 컷‘도 남겨보세요.

/글·사진 = 노희완(전라북도 블로그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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