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한 아파트 관리직원이 10여 년에 걸쳐 아파트 관리비 수억 원을 횡령한 의혹을 받아 경찰수사를 받는다.
익산의 A 아파트입주민들은 아파트 관리직원 B씨를 업무상 횡령 및 사문서 위조혐의로 최근 익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B씨는 2003년부터 최근까지 약 17년간 아파트 관리비 3억 7000여 만원을 횡령했다.
주로 승강기 수리, 현관문 교체, 물청소 비 등에 지출했다는 명목으로 출금전표를 조작했다. 심지어 퇴직금이 발생하지 않는 직원을 퇴직금이 발생한 것처럼 조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배당을 마치는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www.jjan.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