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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표심은 어디로... 체육대통령 오늘 선출한다
전북 표심은 어디로... 체육대통령 오늘 선출한다
  • 육경근
  • 승인 2021.01.17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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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전북 선거인단 109명 파악
전북 찾은 후보들, 배구센터 유치·진천선수촌 분촌 등 약속
왼쪽부터 이종걸 후보, 유준상 후보, 이기흥 후보, 강신욱 후보
왼쪽부터 이종걸 후보, 유준상 후보, 이기흥 후보, 강신욱 후보

대한민국 ‘체육 대통령’을 선출하는 결전의 날이 밝았다.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정책 대결 대신 비방과 소송이 난무하는 등 진흙탕 싸움으로 전개되고 있는 이번 선거에서 전북 체육인들의 표심에 관심이 모아진다.

17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대한체육회장 선거투표 도내 선거인단은 10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도체육회는 정강선 회장을 포함해서 19명이며 14개 시·군체육회 별로 2명씩 총 28명 등 47명이 배정됐다. 여기에 임원, 선수, 지도자, 동호인 등 72명이 이번 선거에서 투표를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체육회 총 선거인단은 총 2170명이다.

이번 선거에는 5선 국회의원 출신인 기호 1번 이종걸 후보, 입후보자 중 최고령자인 기호 2번 유준상 전 의원, 현재 대한체육회 회장이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기도 한 기호 3번 이기흥 후보, 단국대 교수인 기호 4번 강신욱 후보가 출마했다.

선거는 초반 ‘반 이기흥 연대’ 프레임으로 짜여야 이기흥 회장의 연임을 막을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가장 관심을 모았던 후보단일화는 끝내 성사되지 못했다. 이종걸 후보와 강신욱 후보가 두 번의 만남을 가졌지만 입장 차이만 확인하고 무산됐다.

체육계 안팎에서는 이번 판세를 ‘1강 1중 2약’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단 이기흥 후보가 현 회장의 프리미엄과 대한수영연맹회장 등 20년간 체육계에 몸 담아온 인지도를 앞세워 풍부한 인맥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표밭을 다져온 점을 들어 1강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어 강신욱, 이종걸, 유준상 후보가 뒤를 쫓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전북을 찾은 이종걸, 유준상, 이기흥, 강신욱 후보 4명은 저마다 전북체육 발전을 위한 공약을 내걸고 전북체육인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이들은 전북도체육회 등을 방문해 지역체육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배구센터 전북유치, 국가대표 선수촌인 진천선수촌 분촌, 새만금 일대에 수상스키, 요트 등 특화된 전용경기장 조성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체육계는 시·도체육회의 법정법인화를 정착시키고 중점사업인 하계유니버시아드를 비롯한 굵직한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는데 힘을 실어주는 후보에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도내 한 체육인은 “막판까지 유례없는 상호 비방과 흑색선전 등 고발이 난무하는 진흙탕싸움으로 변질되어 아쉽다”며 “체육인을 잘 끌어안고 전북체육회에 보탬이 되어줄 수 있는 후보가 선출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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