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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불통한 도내 지자체들, 민원서비스 ‘낙제점’
시민과 불통한 도내 지자체들, 민원서비스 ‘낙제점’
  • 엄승현
  • 승인 2021.01.1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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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행정기관 민원서비스 평가 발표, 도내 지자체들 대부분 하위권
무주군 가등급 최우수기관 선정, 전북도와 진안군은 라등급
전북도교육청은 마등급으로 2년 연속 대민 서비스 최하위

지난해 전북교육청을 포함한 전북도, 대부분 일선 자치단체들이 시민들에게 제공한 민원서비스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지난 14일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과 시·도교육청, 광역·기초자치단체 등 304개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민원서비스 평가는 지난 2019년 10월부터 2020년 8월까지 1년여 기간 동안, 기관들의 민원행정 전략·체계와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등 5개 실적을 평가해 종합점수 순위에 따라 가·나·다·라·마 5개 등급으로 결정한다.

도내에서는 무주군이 가장 높은 등급인 가등급을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반면 나머지 자치단체들은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는데 나등급에는 익산시와 순창군, 완주군이 이름을 올렸다.

다등급에는 전주시와 정읍시, 고창군, 장수군이 선정, 중위권에 머물렀다.

하위권인 라등급에는 전북도와 군산시, 임실군, 진안군이 이름을 올렸으며 최하위에는 전북도교육청과 김제시 남원시가 마등급을 받았다.

특히 전북도와 진안군, 전북도교육청은 2년 연속 같은 등급을 받아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민원서비스의 질이 향상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더욱이 이번 민원서비스 평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력이 낮은 장애인·고령자 등에 대한 민원서비스 수준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도내 지자체들이 디지털 민원취약계층에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올해는 민원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난해 5개 항목 100점 만점에서 68.40점을 받았다”며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부분과 민원만족도 부분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결과를 통해 올해는 다양한 민원제도개선을 적극 발굴하는 등 민원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행안부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선정된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정부포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등 재정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평가 미흡 기관에 대해서는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평가 결과에 대한 후속 관리를 강화해 민원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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