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의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입소자들이 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정읍경찰서는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정읍 A 요양시설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해당 요양시설 관계자들은 입소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입소자 가족들은 90대 노인이 10바늘을 꿰매야할 정도로 이마가 찢어지고, 80대 노인의 경우 갈비뼈 9개가 부러지는 등 폭행 및 방치 의혹을 경찰에 제기했다.
가족들은 코로나19로 면회가 제한된 탓에 이 같은 피해 사실을 최근에서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장을 검토한 후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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