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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종합경기장 ‘컨벤션·호텔 건립’ 첫 행정절차 착수
전주 종합경기장 ‘컨벤션·호텔 건립’ 첫 행정절차 착수
  • 김보현
  • 승인 2021.01.19 19:4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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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025년까지 3975억 들여 ‘시민의 숲’ 조성 구상
다음 주 전북도에 지방재정 투자사업 타당성조사 의뢰
내년께 사업비·규모 확정 후 시-롯데 최종 협상 변수
19일 전주시와 롯데쇼핑이 종합경기장 내에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을 건립하기 위한 첫 번째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사진은 하늘에서 바라본 전주 종합경기장 부지 전경
19일 전주시와 롯데쇼핑이 종합경기장 내에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을 건립하기 위한 첫 번째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사진은 하늘에서 바라본 전주 종합경기장 부지 전경 /조현욱 기자

전주 종합경기장 부지개발이 전주시와 롯데쇼핑이 협약을 체결한 지 10년 만에 첫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부지 내 전시컨벤션센터·호텔 건립사업에 대해 이달 안으로 전북도에 지방재정 투자사업 타당성조사를 의뢰한다고 19일 밝혔다.

1963년 시민들의 성금으로 건립된 전주 종합경기장이 노후화돼 제기능이 어렵게 되자, 전주시는 2012년말 공모를 통해 육상경기장·야구장을 기부받고, 종합경기장 부지 12만715㎡ 중 6만3000㎡(52%)을 양여하는 협약을 롯데쇼핑과 체결했다.

그러나 소상공인 등 반대 여론과 시정방향 변경에 따라 시는 부지재생 방식으로 개발하기로 하고, 롯데쇼핑과의 협상을 통해 기부 대 양여 방식을 임대방식으로 변경했다.

전주시는 부지재생 방식으로 개발하는 ‘시민의 숲 1963’을 조성하기로 2019년 발표했다. 시는 이 부지에 △정원의 숲 △예술의 숲 △놀이의 숲 △미식의 숲 △MICE의 숲 등 5가지 테마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종합경기장 내 전시컨벤션센터·호텔 건립사업은 이중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숲에 조성되는 시설이다. 롯데쇼핑이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을 지어주고, 그 대가로 종합경기장 일부 부지를 임대해 백화점을 건립하기로 계획돼 있다.

앞서 시는 ‘시민의 숲 1963’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진행하며, 전시컨벤션센터(2만5000㎡), 호텔(5000㎡), 백화점(2만3000㎡) 건립 계획(안)을 마련했다. 시설 건립 예상액은 총 3975억 원이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한 타당성조사를 이달 안에 전북도에 의뢰한다.

전북도 검토를 거쳐 행정안전부로 넘겨지면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가 타당성조사 수행 여부를 판단한다. 타당성조사가 착수되면 올 연말쯤 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시는 내년께 행안부에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심사를 통과하면 최종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의 규모, 건립 시기, 운영 방식 등이 확정된다.

다만 시가 행정절차를 거쳐 종합경기장 개발계획을 확정한 후 2022년께 전주시의회 동의, 전주시와 롯데간 최종 협상이 남아있어 지속적인 교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등 상황변화가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시는 롯데쇼핑과 원만하게 2025년 12월까지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을 완공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박영봉 시 생태도시국장은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이 건립되면 전주국제영화제, 세계발효식품엑스포, 전주한지축제 등 굵직한 전시 수요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그간 행사 장소가 없어 어려움을 겪던 여러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이스 산업은 지역경제의 파급효과가 막대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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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귀농지원 비리 2021-01-20 18:05:43
하아.. 2022년에 최종협상이라고요? 최종 건립까지 10년은 걸리겠네요 ㄷㄷㄷ

시미니 2021-01-20 16:42:34
애기나온지가 언젠데 이제서 첫 행정절차??? 시장 일하는거 보면 참 답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