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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내실 있는 기업 유인책 마련해야
전북도 내실 있는 기업 유인책 마련해야
  • 엄승현
  • 승인 2021.01.20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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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지난해 기업 MOU 71개 기업과 체결, 지난 2019년 대비 투자 규모 1조 3000억 원 이상 확보, 긍정적 평가
하지만 2018년 MOU 체결 기업 35개 중 5개 기업 투자로 이어지지 않아, 2019년도 10개 기업, 지난해에도 28개 기업 투자 않고 있어, 유인책 마련 필요성
전북도 “다른 지역과 차별성 있는 지원제도를 마련하는 등 방안 마련할 것”

전북도가 해마다 MOU를 체결하고 있지만 실제 투자로 이어지지 않는 기업들이 있어, 내실 있는 유인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도는 71개 기업과 MOU를 체결했다. 이는 지난 2019년도 MOU 체결된 75개 기업보다 감소한 수다.

그러나 기업들의 투자 계획은 2019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체결된 기업들의 투자 규모는 3조 7513억 원으로 지난 2019년 2조 4708억 원보다 1조 2805억 원을 더 확보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와 국외 무역 시장 위축 장기화 등 기업들 어려운 상황에서 전북도가 적극적으로 기업 유치를 위해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실제 전북도는 조례를 통한 재정 지원과 새만금개발청과의 협약 등을 통해 SK컨소시엄과 데이터센터 유치 및 창업클러스터 구축을 골자로 하는 2조 원대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그러나 단순 MOU 체결 이후 투자로 이어지지 않는 기업이 매년 발생하고 있어, 단순 보여주기식 체결로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018년 전북도와 MOU를 체결한 기업 수는 35개이며 이들 기업 중 아직 투자로 이어지지 않은 기업은 5개 기업이다.

2019년에는 75개 기업 중 10개 기업이, 지난해에는 71개 기업 중 28개 기업이 투자에 나서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2018년도에 체결된 기업의 경우 국비 신청 등이 올해까지인 것을 고려하면 결국 투자가 무산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MOU 체결 기업들이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관리와 지원제도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지난해 최훈열 도의원(부안)은 행정사무 감사에서 기업 유치 협약만 홍보할 것이 아닌 투자 유치 사후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업과 MOU 체결 이후에도 다른 지역과 차별성 있는 지원제도를 마련하는 등 기업들의 투자 이행이 제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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