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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평화영무예다음 하자보수 책임공방 일단락
전주 평화영무예다음 하자보수 책임공방 일단락
  • 김태경
  • 승인 2021.01.20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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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하자처리 요청 공문에 답변으로 19일 현장점검
향후 제안서 통해 공사 계획 등 협의하기로 가닥
“현장 애로 잘 아는 담당자와 대화로 협의점 찾기로”

지하주차장 누수 문제로 입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온 전주시 평화동 영무예다음 아파트에 대한 하자보수 책임공방이 원만한 해결을 그리고 있다.

입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영무건설 담당자와 방수업체 기술자가 아파트를 찾아 지하주차장 누수문제와 관련,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후 아파트 관리사무소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입주민 등 10여명과 마주 앉아 아파트 하자 처리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준공 8년차인 이 아파트는 눈이나 비가 올 때마다 지하주차장 천장에서 물이 새고, 이 때문에 차량에 석회 성분의 시멘트 물이 떨어져 피해를 입었다는 입주민들의 민원으로 입주 당시부터 몸살을 앓았다.

이같은 민원과 보수 요청에 관리사무소에서는 누수 지점 주변 60여곳에 비닐막을 임시 설치해둔 상태이지만, 이는 누수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고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관리사무소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아파트 지하주차장 누수 문제와 관련해 하자처리 요청 사항이 담긴 입주자대표회의 의결 사항을 공문 형식으로 작성, 시공사에 전달해왔다. 이에 지난 14일 1·2차 공문에 대한 답변서를 받았고, “방수공사에 대한 하자담보책임기간 5년이 종료돼 보수 불가하다”는 시공사의 입장을 확인한 바 있다.

하지만 3차 공문이 오가면서 원만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다. 아파트 관리소 측에서는 이 답변서를 받기 전 3차 공문을 보냈고, 3차 공문에 대한 답변서 형식으로 19일 현장 점검이 성사됐다는 설명이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하자처리 요청 공문이 여러 차례 오간 이후 처음으로 현장방문이 성사됐고, 이 자리에서 원만하게 입장을 정리할 수 있었다”며 “하자처리 담당자는 현장의 애로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시공사·방수업체와 제안서를 통해 보수 계획을 구체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입주민들도 “겨울철이라 공사를 진행하는 데 어려운 점이 있겠지만 현장점검이 이뤄진만큼 보수가 잘 진행돼서 생활 불편이 해소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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