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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혁신” 취임 1주년 맞은 민선 첫 회장 정강선 전북도체육회장
“변화와 혁신” 취임 1주년 맞은 민선 첫 회장 정강선 전북도체육회장
  • 육경근
  • 승인 2021.01.21 1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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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 한단계 더 도약시키는 2021년 만들겠다”약속
올해 체육 꿈나무 선발대회·전북체육 역사관 건립 추진
정강선 전북도체육회장 /사진=오세림 기자
정강선 전북도체육회장 /사진=오세림 기자

지난해 1월 초대 전북도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정강선 회장은 평소‘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스포츠 발전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외적인 활동에는 제약이 있었지만 그는 해외체육교류사업, CI(기업 이미지 통합) 개발, 팀 창단 유도, 체육영재 발굴 추진, 홈페이지 개편 등 내실을 다지고 도민들에게 올바른 채육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노력해왔다. 정 회장은 “2020년은 변화와 혁신의 초석을 다진 해”라며 “전북 체육을 한단계 더 도약시키는 2021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1주년을 맞아 ‘포스트코로나 시대’전북도체육회의 역할, 전북체육 발전을 위한 장단기 플랜에 대해 정강선 회장의 생각을 들어봤다.

 

-우선 취임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지난 1년간의 성과는 무엇이 있나요?

“잘 아시다시피 지난해 경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체육계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굵직굵직한 대회들이 모두 취소됐고 도쿄올림픽도 올해로 연기됐습니다. 이처럼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체육으로 행복한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해 전북체육회는 내실을 다지기 위해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시대가 변하는만큼 체육 환경도 변하고 있습니다. 이에 온고지신의 말처럼 옛것(전통)을 익히고 새로운 것을 찾아 창조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초석을 다지는 데 주력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추진했던 사업들은 뭔가요?

“전북체육회의 얼굴을 만들었는 데 CI와 캐릭터(마스코트)를 제작했습니다. 그동안 전북체육회를 상징할 수 있는 CI가 없어 (구)대한체육회의 CI를 사용해왔죠. 이렇다보니 독창적인 CI가 없어 기관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만들어진 CI에는 ‘도민과 함께하는 체육회, 상생과 협치를 이루는 전라북도체육회’의 핵심이념과 가치, 미래비전 등이 함축적으로 담겨졌습니다. 또한 도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습니다. 체육회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이용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개편했는 데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는 기존의 낡은 디자인을 과감히 벗어 던지고 트렌드에 발맞춘 디자인으로 구성됐습니다. 또한 도내 체육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도 활발하게 펼쳤습니다. 나봄리조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현재 전북은행과 협의를 통해 체육인 복지카드를 제작중입니다. 그리고 운동부(실업·대학) 창단을 위해 대학과 기관, 기업 등을 수없이 방문했고, 미래 한국 체육을 이끌어 나갈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영재 발굴 TF팀’을 구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북 체육을 국내를 넘어 세계로 알리기 위해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해 폭행과 가혹행위에 시달리던 최숙현 선수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 일로 체육계 인권침해 논란이 촉발됐었는 데 전북체육회는 어떤 활동을 펼쳤나요?

“대한체육회의 스포츠폭력 추방을 위한 특별조치 방안과는 별개로 제2의 최숙현 사태를 방지하고 폭력없는 깨끗한 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체적인 활동을 벌여왔습니다. 그동안 운영해왔던 스포츠人권익센터를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 체육회 중 처음으로 클린스포츠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운영했죠. 특별조사위원회는 법조계와 교육계, 성폭력예방치료센터 관계자 등 각계각층 인권전문가들로 구성됐고, 인권 향상 교육을 비롯해 도내 실업팀과 대학 운동부에 대해 대대적인 전수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앞으로 전북체육회는 체육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불법·부당한 행위를 원천 차단하는 데 주력할 것이며 인권 사각지대를 없애 깨끗하고 명랑한 스포츠 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지방체육회의 법정법인화가 포함된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법률이 공포됐는데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이 지난해 12월 8일 공포됐습니다. 이번에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은 지방체육회를 법정법인화하고 안정적 재원확보의 근거를 마련한 것이 핵심입니다. 이는 전북체육회를 비롯한 지방체육계의 오랜 숙원이 풀어진 것입니다. 이번 법정법인화를 계기로 지역체육진흥 전담기관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가지고, 안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운영을 통해 전북체육을 한단게 더 발전시킬 것입니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목표나 각오가 있다면 말씀해주시죠!

“전북체육 발전을 위해 체육 영재 발굴·육성을 적극 추진하려고 합니다. 이에 가칭 ‘전라북도 체육 꿈나무 선수 선발대회’를 개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시간에 효과를 볼 수는 없겠지만 전북 체육의 미래를 봤을 때 꿈나무 선수를 조기 발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발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학생들에게 전문 지도자 전담배치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면 전북체육 경쟁력이 높아질 것입니다. 또한 전북 체육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북 체육 역사관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도교올림픽이 올해 열릴 경우 올림픽 참관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벤치마킹을 하게 된다면 국제스포츠이벤트를 유치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해 공모를 통해 전북체육회의 브랜드 슬로건이 ‘건강한 체육, 행복한 도민, 빛나는 전북’으로 결정됐습니다. 슬로건처럼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생활체육 등 어느 한 부분도 소외시키지 않고 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체육 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대외적인 활동도 공격적으로 펼칠 계획입니다. 지난해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와 재필리핀대한체육회, 재사이판대한체육회와 상호 협력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전문체육 선수들의 전지훈련을 비롯해 생활체육 교류를 이들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유럽권과 남미권 등 다른 국가와도 교류를 체결해 세계적으로 전북 체육을 알릴 계획입니다.”

 

-대한민국 체육을 이끌어 갈 수장으로 이기흥 회장이 당선됐습니다. 신임 대한체육회장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시죠!

“우선 당선된 이기흥 회장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전북 체육을 비롯한 지방 체육은 한국 체육의 근간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체육회장은 지방체육 발전을 위한 방안을 수립·추진하면 좋겠습니다. 특히 지방 체육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체육인들의 사기 진작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대한체육회장과 긴밀하게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북체육인들이 중앙으로 보다 많이 진출할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제2의 최숙현 선수가 나오지 않도록 폭력과 가혹행위 등 불법행위를 뿌리뽑아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생활체육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만들어야 하며 스포츠외교를 강화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체육인들과 도민들께 한말씀 해주시죠!

“지난해에 이어 현재도 코로나19로 도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긴 터널을 지나고 있지만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체육으로 행복한 전라북도를 일구기 위해 질 높은 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소통과 화합으로 전북 체육회를 이끌어나가고 회원종목단체와 시군체육회, 유관기관 등과 협력을 통해 전북 체육 위상을 드높이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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