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산하 공공기관 내 입주업체 314개소, 총 3억 9500만 원 임대료 감면
전북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 산하 공공기관에 입주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임대료 감면을 추진한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도 산하 공공기관은 공기업 1개와 출연기관 14개로 이들 기관 내에 1월 기준 329개의 기업, 상가, 기관 등이 입주해 있다.
이 중 지자체 시설과 정부 기관, 퇴거 예정 기업 등 15곳을 제외한 314개소에 대해 전북도는 임대료 감면 혜택을 지원한다.
감면 범위는 최대 50%로, 도는 연간 3억 9500만 원의 임대료를 감면할 예정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전국적 확진자 발생 추세가 계속되는 등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경제적 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서 도 산하 공공기관의 임대료 감면 연장이 소상공인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기를 바란다”며 “이제 백신 개발 등으로 터널의 끝이 보이는 상황에서 이러한 작은 힘이 더해진다면 위기 극복의 날도 멀지 않을 것이다. 이에 코로나19 극복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도 산하 10개 공공기관에 입주한 310개 업체에 대해 총 3억 5500만 원의 임대료를 감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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