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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내부에 전봇대?… 전력망 지중화 논의 시급
새만금 내부에 전봇대?… 전력망 지중화 논의 시급
  • 엄승현
  • 승인 2021.01.21 1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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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전력망 지중화 사업안 등 담은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 진행
일부 산업단지와 농생명용지 5공구만 지중화 계획, 나머지는 공중화(전봇대) 가능성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기본 계획(MP) 변경안 준비 중인 가운데 새만금 내 전력망에 대한 지중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논의가 시급하다는 목소리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지역에 장기적인 경제 효과 등의 이유로 전력공급망 지중화 사업을 진행 중에 있지만 막대한 재정이 들어가는 만큼 기재부의 입장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등에 따르면 현재 전력망 지중화 사업이 추진되는 곳은 새만금 산업단지 대로(폭 25m, 6차선 이상)와 농생명용지 첨단농업시험과 농업특화단지에 해당하는 5공구다. 그 외 나머지 공구와 방수제 등에 대해서는 공중화, 즉 전봇대를 설치해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그동안 새만금 전력망 지중화 논의는 뜨거운 감자였다. 지난 2015년 전북도가 새만금 농지조성 구간에 대해 전력공급시설 지중화 사업비 182억 원을 요구하자, 이에 기재부가 사업비를 3분의 1가량인 57억 원으로 삭감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새만금 기본 계획에는 ‘전력공급망의 지중화를 통한 쾌적한 새만금 조성 지향’이라는 문구가 있음에도 기재부가 해당 내용이 선언적에 불과하다고 하면서 논란을 더욱 가열시켰다.

그렇게 여러 차례의 논의 끝에 5공구 등 내부만 지중화로 결정했다.

하지만 최근 신도시 건설이나 세계적인 도시 건설추세에 있어, 지중화 방식이 선호되는 만큼 새만금 내에도 지중화 방식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앞서 정부에서도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전선 지중화를 언급한 만큼 지중화 방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전선의 지중화 사업은 불필요한 전봇대를 세우지 않아 도시의 미관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교통의 안정성 및 보행 여건 향상, 자연재해 피해 예방 효과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또한 경제적인 측면에서 장기적인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비용이 절감될 수 있다는 점과 새만금 국제협력용지 및 관광·레져 용지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북도는 보고 있다.

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아직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구체적인 지중화 사업 구간 등에 대한 내용을 전달받지 않은 상황이다”며 “새만금은 서울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면적인 만큼 예산 총 규모나 사업 적절성 등을 비교해 보고, 상황에 따라 판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현재 전력망 지중화 사업과 투자진흥지구 지정, 국가시범사업 추진 등 특화 인센티브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새만금 기본 계획 변경안을 준비 중이며, 조만간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결정되면 2월 중 새만금 위원회에 변경안을 심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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