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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각종 비위의혹 불거진 공과대 교수 경찰 수사의뢰
전북대 각종 비위의혹 불거진 공과대 교수 경찰 수사의뢰
  • 전북일보
  • 승인 2021.01.2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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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부 비위의혹 중대 판단, 업무방해 등의 혐의수사의뢰
해당학부 교수 10여 명 연판장도..., 대학에 수업배제와 신속 징계 의결 요청
제자들에게 학부강의 대학원강의 시키고 논문심사비명목 금품
연구비 1600만원 횡령건도, 제자논문 저자 다른사람 변경 의혹

속보=전북대학교가 지난해부터 각종 비위의혹이 불거진 공과대학 A교수에 대해 경찰에 수사의뢰를 하고, 해당 학부 교수들은 A교수를 수업에서 배제시켜달라는 요청을 대학에 냈다. (지난해 12월 29일, 7일자 5면)

26일 경찰과 전북대 등에 따르면 대학 감사부서는 지난주 전주덕진경찰서에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해부터 A교수에 대한 비위의혹을 조사해온 감사부서는 일부 비위의혹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의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교수는 수년 전부터 자신이 지도하는 대학원생 또는 박사 후 연수과정에 있는 제자들에게 자신의 학부 강의나 대학원 강의 일부를 시켜오고 논문심사비와 식사비명목으로 한사람 당 7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제자 논문의 1저자를 다른 사람으로 변경 했다는 것과 그동안 자신의 연구비 중 1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횡령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이다.

A교수가 속한 학부 교수 10여 명은 연판장을 통해 비위 의혹이 불거진 A교수를 수업에서 배제달라는 요청도 대학본부에 제기했다. 사실상 직위해제 요청인 셈이다.

교수들은 요청서에서 “A교수에 대한 특별감사반과 인권센터 연구윤리 감사실의 감사를 최대한 서둘러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신속한 징계의결을 요청한다”면서 “또한 추가 피해의 예방을 위해 징계의결 전 수업배제를 요청한다”고 했다.

전북대 관계자는 “A교수에 대해 수사의뢰를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이 밝힐 것으로 보인다. 수업배제요청에 대해서는 교무처에서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백세종·최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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