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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일부 인정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일부 인정
  • 송승욱
  • 승인 2021.01.27 1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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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익산지청, 조사 결과 재단에 통보하면서 후속조치 요구
재단, 재발방지 대책 수립 및 2월 2일 이사회 열고 징계 논의 예정
대표이사 “반성과 성찰의 시간 가지며, 남은 임기 책임 다하겠다”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의혹이 제기된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에 대해 조사를 벌인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이 진정내용 일부를 인정하고 재단 측의 후속조치를 요구했다.

익산시와 재단 등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은 최근 공문으로 재단 대표이사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통보했다.

익산지청은 앞서 제기된 의혹 중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을 일부 인정했고, 이에 따른 재발방지 대책 수립과 대표이사에 대한 징계 검토 등 후속조치 결과를 2월 7일까지 회신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재단은 현재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 중이며, 오는 2월 2일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 징계 여부 및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의 결과 통보를 받고 현재 후속조치를 이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익산참여연대는 26일 성명을 통해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의 직무를 정지시키고 합당한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익산시에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재단은 별도의 출연기관이기 때문에 시가 직접 징계를 할 수는 없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후속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재단 측에 요구했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 대표이사는 27일 입장문을 통해 “직원들의 마음 하나하나 헤아리지 못하고 좋은 관계 상태로만 생각한 나머지 때때로 신중하지 못한 저의 언행이 의도와 달리 오해와 불신으로 이어져 진정 사건이 발생하게 됐고,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으로부터 시정조치 및 개선권고를 통보받은 후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고 있다”면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남은 임기 동안 재단의 구성원들이 각자 갖추고 있는 전문성과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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