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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수도 전북, 앞으로 가야 할 길 ‘수요와 공급’이 관건
탄소수도 전북, 앞으로 가야 할 길 ‘수요와 공급’이 관건
  • 엄승현
  • 승인 2021.01.27 19:3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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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난해 탄소산업진흥원 설립에 이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선정
항공기, 방위산업에 한정됐던 탄소시장 수요층 넓어짐에 따라 수요 시장 발굴 및 이에 대한 공급이 관건
전북도 “향후 기업 지원 등 통해 전북이 세계 탄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게 노력”

전북이 국내 탄소산업의 컨트롤러인 탄소산업진흥원 설립에 이어 탄소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 선정되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탄소수도가 됐다.

특화단지 선정으로 그동안 연구개발 수준에 머물러 있던 국내 탄소소재 산업이 상용화 체계까지 구축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

남은 과제는 구축된 상용화 시장을 활용해 일본 중심의 국제 탄소 시장에서 국내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이 관건이다.

전북 탄소산업은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하면서 시작된다. 이후 2015년 탄소산업 육성조례 제정과 2016년 탄소소재 융복합기술 개발 및 기반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으로 국가주도 탄소산업 육성 근거를 마련한 전북은, 2019년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 증설 투자 협약으로 탄소시장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그 밖에도 전북도가 탄소산업을 위해 탄소밸리구축사업과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 등 R&D와 장비구축에 나서면서 탄소소재 중 탄소나노튜브와 그래핀의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아직 보강할 부분도 많다. 탄소나노튜브 소재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수요가 없어 일부 국내기업에서 파일럿 규모로만 생산하는 수준인 실정이다.

또 그래핀 탄소소재 역시 세계에 견줄 수 있는 기술력임에도 세계적으로 상용화가 되지 않아 결국 국내에서도 생산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국제적으로 수송기기, 철강, 항공소재 등 다양한 수요산업에서 통용되는 탄소소재인 탄소섬유와 인조흑연, 활성탄소의 품질 개발과 생산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선진국에 비해 비용면이나 품질면에서 떨어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결국 이번 특화단지 선정이 그동안 보유에만 머물렀던 탄소소재 기술력을 현실화 해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 이유다.

전북도는 효성과 비나텍과 같은 탄소소재 앵커기업을 활용해 탄소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육성할 계획이며 현재 예정된 기업은 110개다.

하지만 이들 기업이 탄소 소재를 이용해 완성품까지 만들어 공급시장을 개척하기 까지는 과제로 남아 있어 이들 기업에 대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또한 국내에서 생산되는 탄소소재가 항공기, 방위산업에 한정돼 국내 수요에 제한적이었던 부분도 이제는 일상생활에서의 탄소소재로 상용화할 수 있도록 탄소시장 점유율을 높여야 한다는 분석이다.

김성현 원광대학교 탄소융합과 교수는 “이번 특화단지 선정은 소부장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어 탄소산업의 허리라인을 강화할 수 있게 되는 기회로 본다”며 “이제 국내의 경우 탄소 산업에서 중간 기업이 부족한 만큼 이들을 어떻게 유치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이 필요하고 국내 탄소 수요처를 확보하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류지현 원광대학교 탄소융합과 교수도 “이제 국내 탄소소재 산업을 정부차원에서 상용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이에 전북도에서는 기업의 실질적인 필요에 의한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북도 관계자는 “탄소 소부장 특화단지 사업은 기업지원 R&D뿐만 아니라 인프라구축, 인력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해 기업집적화와 탄소산업 가치사슬 완성을 유도하는 사업이다”며 “조만간 구체적인 세부추진 계획을 마련해 참여 기업에 대한 지원 수립 등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향후 효성의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확대, 공급을 늘리고 또 품질 능력을 강화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탄소산업을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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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ㄹㅇㄹ 2021-01-28 01:25:44
이번 탄소로 전주도 기업유치 합시다

메이맘 2021-01-27 20:01:30
너무 기대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