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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농축산물 비대면 판로 지원 확대 필요
남원시, 농축산물 비대면 판로 지원 확대 필요
  • 김영호
  • 승인 2021.01.31 1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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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유튜브 등 온라인 활용 소극적, 타 지자체와 대조

남원시가 농축산물 등 지역 특산품에 대한 비대면 판로 지원을 확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부진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로 설 명절을 앞두고 청탁금지법상(김영란법)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 한도를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한시적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이로써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호재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비대면 쇼핑이 늘어나자 이러한 추세를 감안해 지역 특성에 맞춘 농축수산물에 대한 비대면 판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한 지자체에서는 온라인 유튜브를 활용한 비대면 직거래 장터를 통해 특산품을 선보여 명절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를 활용한 마케팅 지원으로 해당 지자체에서는 직접 촬영팀이 농가를 찾아가 상품을 홍보하면서 촬영된 화면을 온라인 쇼핑몰에 올리고 판매를 진행한다.

이로써 농가와 업체들은 인건비 절감 효과는 물론 벌써부터 설 명절을 앞두고 목표 판매량을 초과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지자체의 경우 공무원들이 일일 쇼호스트로 참여해 지역의 기업을 찾아 다니며 명절 선물용 식품을 선보이면서 판매에 열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코로나19로 대면 행사가 축소되면서 각 지자체 마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비대면 판로를 확대하는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남원시의 경우 타 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면 위주의 판매를 고수하거나 유튜브 등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판로 모색에는 소극적이란 지적이 제기된다.

시에서는 시장 규모가 적은 지역 특성상 비대면 판로는 운영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을 내놓고 있다.

히지만 남원은 최근 전통술부터 김부각을 비롯해 백향과청, 잡화꿀, 들기름, 옥수수·깨강정, 수제현미누룽지 등 다양한 특산품이 출시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역 특산품 관계자는 “청탁금지법상 선물 가액 한도가 늘어난다는 소식은 반갑지만 설 대목을 잡기 위해서는 생산과 납품에 빠듯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일손이 바쁜 농가나 업체들에게는 판로를 확대하는데 필요한 비대면 판로 개척은 곤란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현재 특산품 소비 확대를 위해 중소물류센터 슈퍼조합과 연계한 행사 등을 활용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쇼핑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현실 속에 비대면 판로를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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