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강도높은 대출규제로 지난 해 말 전북지역 가계대출 증가폭이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밝힌 2020년 12월중 전북지역 금융기관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11월 +5,693억원→12월 +3,356억원)됐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2,379억원→+1,812억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3,314억원→+1,544억원) 모두 증가폭이 감소하고 기업대출(+2,923억원→+2,189억원), 가계대출(+2,755억원→+1,056억원) 모두 증가폭이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예금은행의 기업대출은 대기업이 증가로 전환되고 소상공인 등의 자금수요가 이어지면서 증가폭 확대(+1,066억원→+1,407억원)된 반면 가계대출은 연말 상여금 유입 등으로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증가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1,341억원→+449억원)했다.
상호금융과 새마을 금고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은 기업대출(+1,857억원→+782억원), 가계대출 (+1,414원→+607억원) 모두 증가폭이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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