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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사랑상품권 20% 할인혜택 조기 마감… 22일부터 10%로
전주사랑상품권 20% 할인혜택 조기 마감… 22일부터 10%로
  • 김보현
  • 승인 2021.02.22 20: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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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충전액 지난해말 대비 4배 늘어, 책정 예산 1000억원 소진
강승원 전주시의원 “예상보다 빠른 마감, 홍보 안 돼 시민 혼란”

전주시가 착한 선결제 운동의 일환으로 소비촉진을 위해 실시한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의 할인확대가 큰 호응을 얻었지만, 예산이 예상시기보다 일찍 소진돼 상품권 신청도중에 혜택이 중단되는 등 시민 민원이 발생했다. 이를 두고 전주시의회 상임위원회는 사업을 호평하면서도 예산·기간 등의 정책 안정성이 수반돼야 시민 혼란을 줄일 수 있다고 꼬집었다.

전주시는 돼지카드 충전 추가혜택 지급을 위해 책정한 1000억 원의 예산이 21일 모두 소진돼 22일부터 10%의 캐시백 할인 혜택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0일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위해 ‘착한 선결제 운동’을 시작하고,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전주사랑상품권 2월 28일까지 예산한도 내에서 월 충전한도를 2배 늘리고, 할인혜택도 기존 10%에서 20%까지 높이기로 했다.

혜택이 기존보다 두 배로 늘자 가입자와 충전액이 급증하면서 지난 21일 한달 만에 마감됐다. 1~2월 충전액은 1000억 원, 결제액은 778억 원, 총 가입자는 13여 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12월에는 충전액 273억 원, 결제액 181억 원, 총 가입자 4만8000여 명이었다. 시는 큰 호응을 얻은 만큼 많은 예산이 골목상권에 풀려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예고없는 혜택 마감이 되면서 시민 혼란과 불만을 초래, 호평받는 정책에 오점을 남겼다는 비판도 나왔다.

22일 제378회 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강승원 의원은 “시에서 2월말까지로 기간을 예정한 것도 조기마감을 고려한 기간 아니냐. 시민들은 2월말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동참을 이어 가는데 갑자기 상품권 충전시스템상 결제나 혜택지급이 중단돼 혼란을 겪었다”며, “조기마감됐을지라도 시작은 시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해놓고 끝맺음은 나몰라라 식으로 시민에게 맡기면 정책 안정성이 매우 떨어진다”고 했다.

정섬길 의원 역시 “2월 설연휴 등이 끼면서 비대면으로 신청한 카드 실물발급이 늦어지고 있는데, 그 사이 공지도 없이 혜택이 끝나버렸다는 민원을 받았다”며, “마감 시 벌어질 혼란은 예측하지 못했느냐”고 했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법적 구제절차도 아니어서 일부 신청사례를 추가 지원해주기는 어렵다”면서도, “충전 인센티브 10% 지급 혜택은 종료되지만, 기존 월 충전한도 100만 원과 캐시백 10% 혜택은 지속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돼지카드 활성화를 위한 추가 예산 확보도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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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ㄹㅇㄹ 2021-02-23 01:36:17
왜 타시도는 적용했냐? 타시도에서 전주시민 뭐라도 받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