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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백승호 영입 ‘손 뗀다’
전북현대, 백승호 영입 ‘손 뗀다’
  • 육경근
  • 승인 2021.02.22 2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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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과의 해결이 먼저” 사실상 영입 철수

전북현대가 백승호(23·다름슈타트) 영입 작업 중단을 선언했다.

전북은 백승호가 국내 복귀 시 수원 삼성에 입단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영입전에서 철수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단은 올 시즌을 앞두고 독일 2부리그 다름슈타트에서 입지가 줄어든 백승호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백승호가 수원 삼성과 바르셀로나 유학 당시 작성했던 합의서가 K리그 복귀 발목을 잡았다.

합의서 내용은 유학 기간 3년 동안 매년 1억원을 지원하고 매탄고 진학 약속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백승호가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맺으면서 약속 이행이 불가했고, 이후 2차 합의서를 작성했다.

K리그 복귀 시 수원 입단을 약속한다는 내용과 이를 위반할 경우, 지원비 반환과 손해 배상을 청구한다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호가 전북 이적을 추진하는 상황을 지켜본 수원은 약속을 어겼다면서 난색을 표했다.

합의서라는 변수의 존재를 알게 된 전북은 백승호 영입을 위한 서명만 남겨 놓은 상황에서 협상을 중단했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서명만 남겨 놓은 상황에서 협상을 즉시 중단했다. 백승호 영입전에서 사실상 철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승호 선수가 수원과 엉킨 실타래를 푸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경쟁자이기도 하지만, K리그의 동반자이기도 한데 얼굴을 붉힐 수 있는 분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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