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과 협력, 농지원부 일제정비 마무리
진안군은 지난해부터 2개년 계획으로 시행 중인 농지원부 일제정비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한다. 농지원부는 농지의 소유, 임대, 이용실태를 기록한 공적 장부다.
2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부터 2년간 각 읍면과 합동으로 농지원부를 모두 확인 또는 점검하면서 일제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연말까지 정비해야 할 농지원부는 지난해 잔여물량 339필지와 올해 사업 물량인 관내 80세 미만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원부 3만 125필지다.
군은 농지원부 정비 시 소유 및 경작 관련 정보를 중심으로 토지대장,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등 공공자료들에 대한 비교 분석을 일일이 실시한다. 그 결과 사실과 불일치하는 정보가 발견되면 현장을 점검해 실태 파악을 철저히 하기로 했다.
올해부터는 농지원부 정비 주체가 ‘농업인 주소지 지자체’에서 ‘농지 소재지 관할 지자체’로 변경됐다.
군 관계자는 “2개년에 걸친 일제정비를 통해 농지원부의 공적장부 기능을 확립하고, 농지이용실태조사와 연계해 농지원부 현행화로 농업정책 활용도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www.jjan.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