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1-04-23 15:30 (금)
“준법정신 강해야 한다”... 납세자의날 표창 받은 제이엠피 정순기 대표
“준법정신 강해야 한다”... 납세자의날 표창 받은 제이엠피 정순기 대표
  • 강인
  • 승인 2021.03.03 2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경철 북전주세무서장(중앙)과 정순기 대표(우측 2번째) 등 수상자들이 3일 북전주세무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경철 북전주세무서장(중앙)과 정순기 대표(우측 2번째) 등 수상자들이 3일 북전주세무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준법정신이 강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모범 납세자로 선정돼 3일 북전주세무서에서 국세청장 표창을 받은 정순기(61) 제이피엠 대표는 "사업가들이 세금 을 피하려 하면 안 된다"며 "정직하게 살자는 신념이 칭찬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북전주세무서는 납세자의 날(3월3일)을 맞아 성실 납세자 8명을 선정해 표창했다.

표창 대상은 제이피엠 정순기 대표, 동서콘트롤 박춘경 대표, 삼천리이엔지 이근범 대표, 백인숙산부인과 백인숙 대표, 으뜸안과 이동욱 대표, 태영플랜트 박영일 대표, 범일교역 김선희 대표, 속편한내과 이길홍 대표 등 8명이다.

납세자의 날은 국민 납세정신을 일깨우고 세수 증대를 목적으로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1966년 3월3일 국세청이 발족한 이듬해부터 ‘조세의 날’로 시작해 2000년 납세자의 날로 이름을 바꿨다.

사업가들에게 ‘받을 돈은 빨리 받고, 줄 돈은 최대한 늦게 줘라’라는 말이 격언처럼 전해지는 시대다. 이들에게 세금은 민주시민의 의무와 사회발전을 위한 기여라는 의미보다 피하고 싶은 비용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시대에 세금을 성실히 납부해 표창까지 받는 것은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된다.

정순기 대표는 자신이 세금이 많이 납부해서 상을 받은 것이 아니라 착실히 납부했기 때문에 표창을 받은 것이라 설명한다.

그는 "나보다 세금을 많이 낸 이들이 많을 것이다. 내가 표창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다"면서 "원래 준법정신이 강하다. 사업을 하며 대금 지급을 미루거나 어기지 않았다. 세금도 같은 가치관으로 꼬박꼬박 납부했다"고 말했다.

전주페이퍼에서 기계와 전기를 다루는 공무팀장에서 퇴직한 뒤 지난 2010년부터 기계를 제작·생산 하는 제이피엠을 운영했다. 가지고 있는 기술로 어려운 이들을 돕고 싶다는 것이 그의 꿈이다.

정 대표는 "앞으로 여유가 생기면 아프리카 같은 사정이 어려운 나라를 찾아 태양광 시설과 수도 시설을 마련해주고 싶다"며 "우리 회사가 가진 기술이 있으니 전기와 물 정화 같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