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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 시즌 첫 한국여자골프 투어 우승 ‘정조준’
박현경, 시즌 첫 한국여자골프 투어 우승 ‘정조준’
  • 육경근
  • 승인 2021.04.07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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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개막, 올해 31개 대회 대장정
올 KLPGA 시즌 8일 제주서 롯데렌터카 오픈으로 시작
지난해 시즌 2승 박현경, 올해도 돌풍 이어갈지 주목
박현경 선수
박현경 선수

지난해 전북골프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개막전에 출격한다.

2021시즌 KLPGA투어가 8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 롯데스카이힐 제주CC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리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해마다 따뜻한 해외에서 시즌 개막전을 먼저 치르고 국내 개막전으로 삼았던 이 대회는 올해는 시즌 첫 대회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박현경을 비롯해 최혜진(22), 장하나(29) 등 국내 여자골프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KLPGA투어는 올해 287억 원의 상금을 내걸고 31개 대회를 치른다.

익산 함열여고 출신인 박현경은 2020 시즌에 2승을 신고, 다승 부문 공동 1위를 차지하며 투어 강자로 떠올랐다.

지난해 5월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치러진 첫 메이저 대회인 제42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정규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지난 7월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가장 먼저 시즌 2승 고지에 올랐다. 시즌 막판에 다소 주춤하면서 상금 7위, 대상 포인트 12위로 지난해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해 KLPGA투어에서 최대 관심사는 최혜진의 대상 4연패와 상금왕 복귀 여부다. 최혜진은 신인이던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역대 4번째 대상 3연패를 이룬 최혜진은 지난해 연말 대상 시상식에서 2021년 목표로 대상 4연패라고 밝혔다. KLPGA투어에서 대상 4연패는 누구도 이루지 못한 새로운 경지다.

관록의 장하나는 최혜진의 강력한 대항마로 꼽힌다. 현역 KLPGA투어 선수 최다승(13승)에 통상 상금 1위(47억 5391만 원) 장하나는 통산 상금 50억 원 돌파를 예약했다.

지난해 상금랭킹 2위에 오른 ‘10년 차 같은 2년 차’ 유해란(20)은 올해 KLPGA투어 1인자 자리를 놓고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 태세다.

3년 차를 맞은 2000년 동갑 트리오 박현경, 임희정, 조아연의 경쟁도 흥미진진한 볼거리다. 나란히 통산 2승씩을 올린 셋은 올해 3승 고지 선착을 넘어 KLPGA투어 장악을 놓고 뜨거운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강도 높은 겨울 훈련을 소화한 박현경이 이번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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