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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무슨일을 하든 도민과 함께하겠다” 사실상 대권 의지 표명 해석
정 총리 “무슨일을 하든 도민과 함께하겠다” 사실상 대권 의지 표명 해석
  • 천경석
  • 승인 2021.04.07 19: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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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사실상 총리로서 마지막 전북 방문
대권 등 정치적 발언은 극히 자제하는 분위기
제3금융중심지 관련해서는 지역과 중앙 힘 모으는 것 중요
“역량 다해 고향 발전과 도민들 은혜에 보답하는 노력하겠다”
7일 국민연금공단 글로벌기금관 준공식에 참석한 정세균 국무총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사진기자단
7일 국민연금공단 글로벌기금관 준공식에 참석한 정세균 국무총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사진기자단

대권 도전을 위해 조만간 총리직에서 사임할 것으로 보이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고향인 전북을 찾아 “무슨 일을 하든 도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7일 정 총리는 전주에서 열린 국민연금공단 글로벌 기금관 준공식에 참석해 “고향에 오니 참 좋다”는 소감과 함께 주민들의 환대에 감사를 보냈다.

이날 정 총리의 고향 방문 일정을 두고 관심이 쏠린 것은, 대권 도전에 나서기 위해 조만간 총리직을 내려놓을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특히 이날 행보가 공식적인 대선 출마 선언에 앞서 고향 민심을 끌어안으려는 의도로 풀이되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도민들의 관심은 총리 자격으로는 마지막일지도 모를 고향 방문에서 전북에 어떤 메시지를 남길까로 모아졌다.

이날 글로벌 기금관 준공식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의 화두는 정 총리의 대선 출마 여부와 함께 지지부진한 전북 제3금융중심지 상황 설명으로 모아졌다.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정 총리는 “오늘은 국민연금공단 글로벌 기금관 개관을 축하하기위해 왔기 때문에 정치적 발언은 자제하는 게 좋겠다”면서 “저의 그런 입장을 감안해서 답변을 못 해도 양해 바란다”며 발언을 자제했다. 그러면서도 도민들의 여론을 의식한 듯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측면도 있지만, 전북이 어떻게 보면 새로운 출발이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새만금이 새로운 시대에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곳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때가 됐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도민들이 하나가 돼 전북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고,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통령 공약이자 정 총리 자신도 줄곧 적극 추진 입장을 내비쳤던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과 관련해서는 인내심을 갖고 준비하자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전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제3금융중심지 지정 논의 자체가 중단된 상황에서 정확한 시기나 의지 등을 기대했던 도민의 기대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정 총리는 “마음이 급한 것은 도민이나 저(정 총리)나 똑같다. 기금 1000조 원 시대가 도래하면, 전주시가 금융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데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인내심을 갖고 그런 시대가 빨리 올 수 있도록 준비하자”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북도와 대한민국이 함께 힘을 모으면 틀림없이 머지않은 장래에 그날이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총리로서 마지막 고향 방문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사실상 대권 도전으로 해석될 여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전북도민들께서 저를 여기까지 키워주셨다”고 입을 연 정 총리는 “도민 여러분의 은혜는 죽을때까지 갚아도 부족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몸은 종로로 갔지만, 항상 마음은 도민 여러분과 함께 있었다. 앞으로도 무슨 일을 하든 간에 도민과 함께할 것이고, 도민께서 힘이 되어 주실 때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며 “제 역량을 다해서 고향 발전과 저를 키워주신 도민들의 은혜에 보답하는 노력을 끝까지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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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호남이주비내놔 2021-04-07 23:44:30
갱상도에 땅 가지고 있는 갱상도 사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