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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재보선 결과 관계없이 여야 정계개편 불가피
4·7재보선 결과 관계없이 여야 정계개편 불가피
  • 이강모
  • 승인 2021.04.0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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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개각 단행, 민주당 전당대회 및 당대표 경선체제 돌입
국민의힘, 김종인 일선 물러나 당권경쟁 돌입, 윤석렬 포섭 문제도 골치

4.7 재보궐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정계개편이 불가피하다. 여야는 그간 정권안정론과 정권심판론을 놓고 각을 세우며 4.7 재보궐선거를 준비해왔고, 이젠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로 접어들게 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와 부동산 투기 등으로 지친 민심을 달래기 위한 정국전환용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내주로 예정되는 개각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포함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일부 장관들을 교체하는 큰 폭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당 대표 자리에서 내려왔기 때문에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 대선을 이끌 새 당대표 체제 구축을 위한 경선준비도 들어가게 된다. 당대표를 준비하는 인물은 송영길·우원식·홍영표 의원 등으로 오는 5월 9일 경선이 실시된다.

제1 야당인 국민의힘 역시 재보선 성적에 상관 없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일선으로 물러남에 따라 당권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6월 비대위원장이 된 후 현재까지 국민의힘을 이끌어왔다. 무소속인 홍준표 의원 역시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으로 보이면서 당내 당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존재감 역시 야권 입장에선 계륵으로 치부된다. 당내에서 내세울 마땅한 대권 후보가 없다보니 윤석열을 포섭하는 방안과 제3지대 빅텐트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윤석열이 국민의힘에 입당했을 경우도 내부에 자신의 조직이 없다는 점이 문제로 꼽히며,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당내 경선이 진행될 경우 고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4.7 재보궐선거 이후 정치 시계는 여의도를 중심으로 바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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