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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일가족 살해’ 40대 가장, 징역 15년
익산 ‘일가족 살해’ 40대 가장, 징역 15년
  • 강정원
  • 승인 2021.04.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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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어려움을 겪다 아내와 자녀를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40대 가장이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현덕)는 8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43)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일방적인 판단으로 피해자들을 살해한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 될 수 없다”면서 “다만 피고인이 피해자인 배우자와 오랜 기간 고심 끝에 범행을 결행한 것으로 보이는 점, 피고인이 평생 죄책감속에 살아가야 하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6일 익산시 모현동 한 아파트에서 아내(43)와 아들(15), 딸(10)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 같은 범행을 벌인 뒤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친인척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 건강을 회복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채무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 아내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기로 합의했다”며 “아이들과 아내를 먼저 보내고 뒤따르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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