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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에도 '소모성 행사' 경비 급증
경기불황에도 '소모성 행사' 경비 급증
  • 권순택
  • 승인 2000.10.31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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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에도 일과성 행사경비 급증
도.시군, 지난해 41억여원 지출...전년비 1백21% 급증
방만한 예산집행...혈세 낭비 지적



장기간 계속되는 경기불황에도 도와 시.군의 소모성행사경비 지출은 급증, 방만한 예산집행및 주민 혈세만 낭비했다는 지적이다.



전북도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및 14개시.군의 행사성경비는 41억5백만원으로 98년 18억5천4백만원보다 무려 1백21%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 경우 도민의 날과 문화축제행사등 각종 행사비용 집행액이 98년 1억4천만원에서 99년에는 3억6천5백만원으로 1백60%가 늘어났으며 14개 시.군지역도 98년 17억1천3백만원에서 99년 37억3천9백만원으로 1백18%가 증가했다.



특히 부안군의 경우 98년 2백90만원에 불과했던 행사비용이 99년에는 8억7천6백만원을 지출, 무려 2백94배가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제시는 98년 3천만원에서 99년 2억7천1백만원으로 7백92%가 증가했고 장수군이 3천5백만원에서 2억4백만원으로 4백71%, 익산시가 7천2백만원에서 2억8백만원으로 1백89%가 각각 늘어났다.



반면 군산시는 98년 7천1백만원에서 99년 2천7백만원으로 61%가 감소했고 정읍시도 98년 2억1천4백만원에서 99년 1억9천6백만원으로 8.3%가 줄어들었다.



국회 전갑길의원(민주당.광주 광산)은 이에대해 “가뜩히나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인데도 도및 시.군마다 일과성 행사경비 지출이 급증, 주민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면서 “선심성 행사나 업적 과시형행사는 자제하고 예산의 생산적 운용을 통해 효율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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