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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정례회서 위상제고 안감힘
도의회 정례회서 위상제고 안감힘
  • 최동성
  • 승인 2000.11.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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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가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정례회를 위상을 제고하는 절호의 기회로 안간힘을 쏟고 있다. 올해로 지방의회가 부활된지 10년째인 만큼 그동안 다소 침체됐던 국면을 털고 민의의 전당으로서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미래지향적인 의정활동이 되도록 성숙된 의회상을 보여주겠다는 야심이다.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14일 간담회를 갖고 제1백67회 도의회 2차 정례회 회기를 오는 20일부터 12월15일까지 26일간 열기로 최종 협의하고,2000년도 행정사무 감사와 2001년도 예산안 심사를 집중 다루기로 했다.



특히 새천년 들어 첫 예산심의와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정례회로서 도정과 교육행정의 잘못된 물길은 과감히 바로 잡고 정책대안 제시를 통해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세력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 도의회는 올해들어 박호덕 전교육복지위원장과 김영길의원이 뇌물수수와 공금횡령등의 혐의로 잇달아 구속되면서 도덕적 해이에 따른 위상추락이라는 지적을 받아왔었다.



그러나 이번 정례회가 올해부터는 연간 두번에 걸쳐 분산됨으로써 예년과는 달리 위상을 끌어 올리는데 우선 심적 부담을 덜게 됐다는 내부 의견들이다. 과거에는 결산심사와 행정사무감사,다음 연도 예산안 심의등을 연말에 한꺼번에 다룸으로써 심의가 부실해질 우려가 있었다.



또한 연말은 본업을 가진 의원들에게 가장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의원들이 이들 모든 안건을 한데 모아 다루도록 함으로써 시간을 너무 많이 빼앗겨 온게 사실. 그러나 정례회가 이번에 분산 개회되면서 도의회는 심리적으로 쫒기지 않고 시간적 여유를 갖게돼 정상적인 궤도에 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셈이다.



도의회는 이에따라 지난달 13일과 14일 이틀간 남원에서 민주당 김중권 최고위원의 초청특강과 학계등 전문가 강의를 수강하는등 의원연찬회와 연구활동을 갖고 전문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지금까지 행정사무감사와 도정질의 과정에서 간간이 터져나오는 개인별 의정활동 보다는 이왕이면 상임위별로 팀플레이를 구사,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방안도 적극 모색되고 있는 것이 또하나의 특징. 오는 16일과 17일 열리는 예결특위 연찬회도 이같은 차원에서 예결위 팀웤을 한층 보강해 도민의 혈세가 결코 누수되지 않고 건전재정 운용을 이룰 수 있도록 위원간 연대활동에 역점이 주어지고 있다.



이는 2003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상되는 일부 자치단체장의 선심성,행사성 행사를 위한 내년도 예산편성에 제동을 걸게 된다는 효과도 기대된다는 의회측 분석이다. 김진억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도의회가 내외여건을 극복하고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도민의 삶의 질과 지역발전을 위해 본연의 기능, 역할을 강화해 제모습을 보여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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