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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탄두 탄도미사일 계속 개발"
"北, 핵탄두 탄도미사일 계속 개발"
  • 연합
  • 승인 2008.04.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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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미사일 방어능력 제한적"
북한은 핵탄두 장착능력을 지닌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개발을 계속하고 있지만 미국의 북한 미사일 방어능력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미 군사당국자들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방부 산하 미사일방어국(MDA)의 헨리 오버링 국장은 이날 미 상원 군사위원회 전략무력소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과 수출 활동은 여전히 특별한 우려의 대상"이라며 "북한은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탄(ICBM)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버링 국장은 이와 함께 북한이 추진 중인 핵무기개발 프로그램 때문에 ICBM개발은 미국과 우방들에게 더욱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북한이 고체형 연료를 사용한 신형 단.중거리 탄도미사일을 개발함으로써 "보다 정밀하고, 기동성있는" 군사력을 갖출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마이클 메이플스 미 국방정보국(DIA) 국장도 지난 2월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북한이 지난 2006년 7월 시험 발사한 대포동 2호 장거리 미사일과, 이란에 수출한 것으로 알려진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개조한 새로운 중거리 미사일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딕 체니 부통령도 지난달 헤리티지재단 주최 연설에서 북한을 가장 대표적인 미사일 위협국가로 꼽으며 "북한이 미 본토를 핵탄두로 타격할 잠재력을 지닌 대륙간 탄도탄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찰스 맥큐어리 미 국방부 무기실험국장은 1일 상원 군사위 전략무력소위 청문회에서 미국의 북한 미사일 방어능력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맥큐어리 국장은 지난해 9월 실시한 북한 미사일 방어시험에서 미군이 발사한 요격미사일이 교란체를 뚫고 표적 미사일을 격추하는데 성공했지만, 북한의 미 본토겨냥 미사일 위협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보다 정밀한 실험이 반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이 같이 평가했다.

맥큐어리 국장은 올해초 의회 보고서에서는 미국의 북한 미사일 방어능력이 제한적인 것으로 "유추된다"고 밝혔으나 이날 증언에서는 "미국을 겨냥해 발사된 북한탄도미사일 방어시스템의 능력은 제한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보다 직접적으로 표현했다.

미국은 지난해 9월 알래스카주 코디악섬에서 3단계 추진체로 된 표적 미사일을 남태평양쪽으로 발사하고 북태평양에 배치된 이지스함의 레이더 및 해상 X-밴드 레이더 등으로 표적을 탐지.추적한 뒤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의 요격미사일을 발사해 격추시키는 실험에 성공한 바 있다.

이 실험은 북한 미사일이 텍사스를 공격하는 경우를 가정해 실시됐다고 오버링 국장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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