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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북핵 신고 임박"
힐 "북핵 신고 임박"
  • 연합
  • 승인 2008.05.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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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간 속도 날 것..北 신고후 6자회담 개최"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19일(현지시간) 북한이 조만간 핵프로그램을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에 신고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힐 차관보는 이날 국무부에서 김 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사이키 아키다카(齊木昭隆) 일본 외무성 아주국장과 3자회동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북한의 신고가 이뤄진 이후에 6자회담이 `아주 빠른 시일내'에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수주내에 `빠른 속도'가 날 것이다. 몇 월 며칠이라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북한의 핵신고가 이뤄질 시점에 도달하고 있다"고 밝혀 5개월을 끌어온 북핵신고 문제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음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힐 차관보는 북한 핵프로그램에 담길 내용과 관련, "(그것은) 패키지로 북핵의 모든 요소를 포함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플루토늄뿐만아니라 북-시리아 핵커넥션 의혹 및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 등이 어떤 형태로든 포괄적으로 반영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5월말까지 북핵 신고문제를 마무리짓기 위해 할 일이 산적해 있다면서 "나는 베이징과 모스크바를 방문해 좀 더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북한 방문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제공한 영변 원자로 가동 일지 등에 대해선 "전문가들과 번역가들이 일을 하고 있으며, 우선 우리가 확보한 것을 정확히 분류하고 있다"면서 "문건과(우리가 생각하는 것 사이에) 차이가 있는지를 파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숙 본부장은 "한미일 3자 대표는 북핵프로그램 신고와 검증, 차기 6자회담 개최 등 다양한 문제를 놓고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면서 "앞으로도 3자든 4자든 북핵 문제의 진전을 위한 협의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사이키 아주국장은 일본의 현안인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와 관련, "북한이 협조적으로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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