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남원 향토박물관에 따르면 오는 22일까지 만복사지(萬福寺址) 출토 유물 전시회를 가진다.
전시회에는 1979년부터 1984년까지 진행된 발굴작업에서 나온 4엽 연화문 수막새와 귀면문 암막새 등 유물 60여점이 선보인다.
남원 왕정동에 위치한 만복사는 고려 문종 때 창건됐다가 조선시대 정유재란 당시 소실된 대형 사찰로 추정되며 김시습의 고대소설인 '만복사저포기'의 무대로도 유명하다.
현재 오층석탑(보물 제30호)과 불상좌대(보물 제31호), 당간지주(보물 제32호), 석불입상(보물 제43호) 등이 절터 내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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