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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환영..조만간 6자회담 개최기대"
김숙 "환영..조만간 6자회담 개최기대"
  • 연합
  • 승인 2008.10.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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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2일 북.미 간 검증체계 협상에 따라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한 것과 관련, "정부는 6자회담이 정상궤도로 복귀하고 궁극적으로 북핵폐기로 이어지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하며 이를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 본부장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하고 "조만간 6자회담이 개최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불능화 중단 조치 등에 대해 "미국측 발표와 함께 북한도 즉각 불능화 조치로 복귀한다고 미국 측에 확인해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즉각 이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6자회담이 조속히 개최돼 검증의정서를 확정짓고 앞으로 6자 차원에서 북한이 제출한 신고서의 완전성과 정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철저한 검증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 "또 6자회담을 통해 2단계 비핵화 마무리 및 3단계 진입을 위한 논의를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 북.미 간에 합의된 검증의정서가 3쪽 분량이라고 소개했다.

김 본부장은 `미신고시설에 대한 검증을 북한과의 협의를 거쳐 실시하기로 해 미흡하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여태까지 국제적으로 실시됐던 검증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강제사찰이 아닌 이상 사찰대상국의 협조가 필요하게 돼 있다"면서 "현실적으로 북한의 협조가 이뤄져야 한다는 일반적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실제 검증활동 과정에서 난관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 "전적으로 북한의 협조수준에 달려있으며 북한이 진전성을 가지고 협조해야 한다"면서 "우리도 북한의 진정한 협조를 얻기 위해 필요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북한이 검증활동에 비협조적이면 다시 테러지원국 명단에 오르느냐'는 질문에는 "북측의 불이행에 대해 예단해서 언급하는 것은 오늘 현재로는 너무 급하다"라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검증활동에 우리측도 참여하게 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내부적으로는 검증과 관련한 태스크포스(TF)를 정부 내에 구성했다"고 소개한 뒤 "정부 차원의 검증경험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조직적으로 참여해본 경험이 있어 우리도 검증능력을 상당히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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