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9-03-24 15:55 (일)
[순창] 성황대신 사적지 복원, 성황제 재현
[순창] 성황대신 사적지 복원, 성황제 재현
  • 이성원
  • 승인 2001.03.03 2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군은 오는 2004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성황 대신 사적지를 복원하고 성황제를 재현한다.


순창 성황사와 성황제는 고려 충렬왕 이후 6백50년동안 맥을 이어왔으나 일제시대 일본이 지역민의 연대의식을 와해하고 전통문화를 말살시키기 위해 성황사를 철거하고 성황제를 철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성황제가 전설적 인물이거나 구전에 의한 설화에 의해 행사가 재현되고 있는데 반해 순창 성황제는 고려 충숙왕때 중찬이라는 벼슬을 지낸 이 고장 출신의 실존 인물인 설공검을 지역의 수호신으로 받들어 왔음이 사적현판에 생생히 기록돼 있다.


이 현판은 성황제의 기록보존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며 최고의 것으로 학계의 인정을 받아 지난해 1월 국가민속자료 제2백38호로 지정됐다.


순창군은 성황대신 사적지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2억5천만원을 들여 순창읍 교성리 172-2번지 일대에 성황사와 산신당, 내삼문 등을 건립하며, 내년에는 성황제 재현생사를 위한 제례행사 고증및 연구, 제례·영신행렬 소품 고증, 제례행사 참여자 확보및 연습 등을 실시한다.


순창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사적현판을 근거로 성황사를 완벽하게 복원하고 성황제를 재현함으로써 우리지역의 전통문화를 전국적인 행사로 끌어올려 문화관광 상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