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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수협 조합장 선거사범 "꼼짝마"
농·축·수협 조합장 선거사범 "꼼짝마"
  • 위병기·임상훈
  • 승인 2009.12.11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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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초 도내 30여곳 예정 전북경찰 불법 강력 단속

내년초에 농·축·수협 조합장 선거가 도내 30여곳에서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경찰이 선거사범에 대한 단속의 고삐를 바짝 죄기로 했다.

도내 농협 등 조합장 선거는 내년 1월 15일 익산군산축협, 왕궁농협, 고창농협, 고창산림조합을 시작으로 모두 26곳에서 치러진다. 또 2월에도 10곳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등 내년 1~2월에만 모두 36곳이 조합장 선거에 돌입한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금품 또는 향응 제공 등의 불법행위가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금품수수 규모가 소액일지라도 혐의사실을 입증해 반드시 형사입건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상대 후보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 네거티브 사범과 선거브로커, 사조직을 이용한 불법선거운동도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전북경찰청 수사과 관계자는 "내년초에 조합장 선거가 몰려 있어 선거분위기 과열을 막고 공명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강력한 단속을 벌이겠다"며 "식사 제공 등 소액의 금품수수라도 반드시 입건해 금권선거 관행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 덕진구 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1월 26일 실시되는 전주·김제·완주 축협조합장 선거와 관련, 입후보 예정자 A씨를 위해 조합원들에게 다량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B씨를 10일 전주지검에 고발했다.

덕진구 선관위에 따르면 B씨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 사이에 완주지역 조합원 1400여 명에게 모두 4차례에 걸쳐 입후보 예정자 A씨의 지지를 호소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발송, 농협협동조합법 제50조(선거운동의 제한) 규정을 위반한 혐의다.

도 선관위는 "내년에 실시되는 지방선거나 각종 조합장 선거와 관련, 입후보 예정자 등이 다수의 일반 선거구민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것은 사전선거운동이나 선거운동의 제한범위를 넘어설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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